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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털어보는 2025년 패션계 결산: 영포티부터 유니클로까지

머니그라피의 'B주류초대석'에서 패션 디자이너이자 유튜버인 (LONE) 님과 회계사 이재용 님이 만나, 2025년 한국 패션계를 강타한 키워드들을 재무제표와 함께 분석했습니다. '영포티(Young Forty)' 현상이 주요 브랜드(나이키, 슈프림 등)에 미친 영향부터 유니클로의 독주, 그리고 블루엘리펀트의 폭발적인 성장세까지 숫자로 명쾌하게 풀어냈습니다. 2026년에는 경제 상황과 맞물려 빈티지와 경량 패딩의 강세가 지속되고, 슬림핏 트렌드가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 오프닝: 패션 문외한 회계사의 메이크오버 👔

영상은 패션에는 관심 없지만 패션 재무제표는 꿰뚫고 있는 회계사 이재용 님을 위해, 론 님이 준비한 두 가지 스타일링으로 시작합니다. 40대 아저씨(영포티)의 전형을 보여주는 재용 님에게 파격적인 스타일을 제안했는데요.

첫 번째 룩은 '홈리스(Homeless)' 라는 브랜드의 옷으로, 찢어진 디테일과 옆구리에 돈을 꽂을 수 있는 주머니가 특징인 빈티지 룩이었습니다. 파산한 경제 전문가 컨셉이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두 번째는 스페인 여행을 앞둔 재용 님을 위해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로 풀착장한 깔끔한 룩이었습니다. 결국 재용 님은 익숙하고 단정한 마시모두띠를 선택하며 "이게 내 옷이다"라고 만족해했습니다.

"재용 님처럼 키가 크고 외모가 멀쩡하면 사람들이 잘 안 놀려요. 저는 어릴 때 옷 못 입어서 트라우마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옷을 잘 입어야겠다고 결심했죠." (론)

2. 2025년 최대 키워드: 영포티(Young Forty)와 브랜드의 명암 📉

올해 패션계를 관통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영포티' 였습니다.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40대를 일컫는 말인데, 안타깝게도 이들이 소비하기 시작하면 20대들이 "아재 묻었다"며 떠나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슈프림(Supreme)과 스투시(Stussy)의 딜레마

한때 20대의 상징이었던 슈프림스투시가 영포티 브랜드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재용 님은 슈프림의 모회사인 VF 코퍼레이션이 안경 업체인 에실로룩소티카에 슈프림을 매각한 사실을 언급하며, 매출이 정체되고 '하입(Hype)'이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포티가 소비를 했었어요. 조롱하고 싶은데요, 저 스스로를 조롱했어요. (중략) 젊은 세대가 봤을 때는 부장님이 자꾸 '나 젊어, 깨어 있어' 하는 게 싫은 거예요." (론)

나이키의 추락과 아디다스의 반등

나이키 역시 영포티 밈(조던 신은 아저씨)의 희생양이 되며 주가가 반토막 났습니다. 반면, 정확히 그 시점에 아디다스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매출이 올랐습니다. 론 님은 이를 패션 피플들의 '청개구리 심리(반골 기질)'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나이키는 저력 있는 브랜드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두 전문가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나이키는 삼성전자 같은 거예요. 오를 수밖에 없어요. 지금이 저점입니다. 바닥 찍고 반등할 포인트예요." (이재용)

떠오르는 런닝화: 호카(Hoka)와 온(On)

나이키가 주춤한 사이 호카이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온(On)은 아시아 시장에서 90% 이상 성장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론 님은 이 브랜드들조차 트렌드에 민감한 영포티들이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3. 유니클로의 독주와 가성비의 승리 👕

불경기일수록 가성비가 중요해지면서 유니클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유행한 '배럴 레그 팬츠(항아리 바지)' 같은 트렌디한 아이템도 과감하게 시도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원가율 46%

이재용 회계사님은 유니클로의 재무제표를 보며 감탄했습니다. 보통 의류 브랜드의 원가율이 30% 미만인 것에 비해, 유니클로는 무려 46% 에 달합니다. 이는 옷을 팔아서 남기는 마진을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좋은 퀄리티를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원가율 46%면 거의 퍼주는 거예요. 이건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도 영업이익률이 16%가 나오는 건 광고비 안 쓰고 D2C(직접 판매)로 다 팔아치우기 때문이죠." (이재용)

반면, 한국의 대항마인 무신사 스탠다드도 성장하고 있지만, 수백 명의 디자이너를 보유한 유니클로에 비해 인력 규모 면에서 디테일이나 트렌드 반영 속도가 아쉽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4. 2025 핫 아이템: 경량 패딩과 아이웨어 👓

경량 패딩의 습격

올해 겨울이 생각보다 춥지 않으면서 경량 패딩(Light Down) 이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아이스 블루' 컬러가 유행했는데요. 론 님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브랜드가 이 트렌드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유행은 향후 3~5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의 미친 성장세

안경 시장에서는 블루엘리펀트가 젠틀몬스터의 뒤를 이어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매출 57억 원에서 2024년 300억 원으로 폭등했습니다.

  • 성공 요인: 4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경을 '충동구매' 가능한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었습니다.
  • 재무 특징: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렸음에도 원가율이 22% 수준이라 영업이익률이 30~40%에 달하는 엄청난 수익 구조를 보여줍니다.

"매출이 50억에서 300억이 됐어요. 이건 근본 없는 성장률이에요(칭찬). 빚을 내서 매장을 쫙 깔았는데, 그게 다 대박이 난 거죠. 기세가 대단합니다." (이재용)

5. 빈티지 열풍과 혼용률 논란 🏷️

지갑이 얇아지니 '빈티지'가 뜬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명품이나 고가 브랜드 대신 빈티지(중고)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무신사 어스, 번개장터, 후르츠패밀리 같은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중고 가격이 잘 방어될수록 신제품의 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에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혼용률 사기 이슈

2025년에는 옷의 소재를 속이는 혼용률 사기가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주로 영세한 브랜드나 하청 업체의 비양심적인 행위로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백화점이나 무신사 같은 플랫폼들의 검수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졌다고 합니다.

6. 2026년 트렌드 예측 🔮

마지막으로 두 전문가는 다가오는 2026년을 예측했습니다.

  • 경제 상황: 여전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것이므로 경량 패딩빈티지의 강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 스타일: 오버핏이 지고, 안다르나 룰루레몬처럼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슬림핏(Slim Fit) 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 고프코어의 일상화: 아웃도어 룩인 고프코어가 특별한 유행이 아니라, 몽벨처럼 일상복의 범주로 완전히 정착할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옷을 너무 펑퍼짐하게 입어요. 반대로 이제 좀 핏하게 입어보자, 슬림한 핏이 올 겁니다. 기술력이 좋아져서 핏해도 편하거든요." (이재용)


마치며

이번 방송은 '영포티'라는 세대론적 키워드가 실제 패션 브랜드의 흥망성쇠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나이키의 추락과 유니클로의 건재함, 그리고 블루엘리펀트 같은 신흥 강자의 등장은 패션이 단순히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 치열한 숫자의 전쟁터임을 증명했습니다.

2026년에도 화려한 유행보다는 실속 있는 가성비나만의 취향을 찾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 님의 조언처럼 유행을 쫓기보다는 천천히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요약 완료: 2025. 12. 18. 오후 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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