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Parsons] Open Secrets: Episodes 1-5 (Korean Subtitles Included)](https://i.ytimg.com/vi/zVR-eE7W7Ws/hqdefault.jpg)
이 영상은 현대의 비이원성(Non-duality) 스승으로 잘 알려진 토니 파슨스가 출연하여, 우리가 '나'라는 개별적 자아의 감옥에서 벗어나 이미 존재하는 '온전함'을 깨닫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그는 깨달음이나 해탈이 개인이 노력해서 얻는 성취가 아니라, 오히려 '나'라는 환상이 사라질 때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상태임을 강조하며, 이것이 곧 조건 없는 사랑임을 역설합니다.
토니 파슨스는 아주 어린 시절 우리가 경험하는 '온전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화를 시작합니다. 갓난아기 때는 '나'라는 정체성이 없으며 그저 존재하는 상태(Beingness)만 있지만, 어느 순간 어머니와 같은 타자를 인식하면서 분리된 자아의 감옥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합니다. 👶
"아주 어린 아이에게는 그저 '있음'만이 존재합니다. 정체성이라는 감각이 전혀 없죠. 그러다 갑자기 어머니라는 다른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 그 순간 '여기에 누군가 있다'는 감각이 생겨납니다. 이것이 제가 '개별성이라는 꿈'이라 부르는 것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분리의 감각이 생기면 에너지는 수축되고, 아이는 자신이 몸 안에 갇혀 있으며 외부 세계와는 별개라고 믿게 됩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잃어버린 온전함을 되찾기 위한 끝없는 '추구'를 시작하게 되지만, 역설적으로 그 추구를 하는 '나' 자체가 바로 문제의 핵심이라고 토니는 지적합니다.
토니 역시 젊은 시절에는 여느 사람들처럼 진리를 찾는 구도자였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깊이 탐구하기도 했고, 지오지 구르지예프나 오쇼 라즈니쉬의 공동체에서 수년간 머물며 명상과 치료법에 몰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 끝에 그가 발견한 것은, 그 어떤 가르침도 결국 '나'를 더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온전함에 도달하게 하려는 노력의 목록일 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
"기독교든 오쇼의 가르침이든, 결국 제가 온전해지기 위해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짐을 지워주더군요. 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으니까요."
그는 21살 무렵 런던의 한 공원을 걷다가 잠시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롭고 독특하게 느껴지는 강렬한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그 경험이 지나간 후, 그는 다시 그 상태로 돌아가려는 '구도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토니는 많은 이들이 이런 찰나의 경험을 붙잡으려 애쓰지만, 그것 또한 개인의 욕심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해방(Liberation)은 토니가 훨씬 나이가 든 후에 찾아왔습니다.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던 때가 아니라, 오히려 구도의 노력을 포기하고 일상을 살아가던 중에 '개별적 자아'라는 환상이 완전히 붕괴된 것입니다. ⛳
"해방이 일어났을 때, 더 이상 개인적인 구도자는 없었습니다. 그저 삶이 있을 뿐이었죠. 개인이 노력을 해서 자신을 정화하거나 가치 있게 만들어 이 상태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이 메시지가 개인에게는 '불가능한 것'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자아의 본질은 끊임없이 분리되어 무언가를 찾고 다음 단계를 갈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찾는 그것은 결코 잃어버린 적이 없으며, 단지 '나'라는 관리자가 사라질 때 비로소 드러납니다.
토니 파슨스의 모임에서는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대신 그곳에서는 어떤 '공명(Resonance)'이 일어납니다. 청중들은 토니라는 개인이 아닌, 경계가 없는 '무한함'과 마주하며 어린 시절의 경이로움을 기억해냅니다. 💖
"이 메시지는 단어나 아이디어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무언가가 공명하고 기억되는 것이죠. 어린아이와 같은 경이로움, 즉 '어딘가에 도달하려는 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과의 공명입니다."
그는 해방 이후에도 성격이나 습관, 신체적 고통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지만, 그것을 소유하고 조절하려는 '중심점'이 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것이 그저 일어날 뿐이며, 이를 그는 '조건 없는 사랑'이라 부릅니다. 이 사랑은 선함이나 즐거움뿐만 아니라 고통과 혼란까지도 있는 그대로 포용합니다.
토니는 현대 사회의 경제적 불안정이나 고통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삶의 '대표이사'로서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믿지만, 해방이 일어나면 통제권이 원래 없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는 개인에게는 두려운 일일 수 있으나, 동시에 엄청난 자유를 선사합니다. 🌊
"우리가 정말로 갈망하는 그 사랑은 지금 이 방 안에도 있습니다. 우리의 몸 안에서, 모든 것 안에서 노래하고 있죠. 하지만 개인은 '그게 어디 있지?'라며 밖을 찾느라 그 노래를 듣지 못합니다."
결국 그가 전하는 핵심은 '이것(This)'입니다. 전화기를 들고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는 이 단순하고 평범한 순간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온전함이라는 것입니다. 구도를 포기하고 찾는 자가 사라질 때, 삶은 그 자체로 이미 완전한 기적이 됩니다.
토니 파슨스는 깨달음이 특별한 사람만이 도달하는 높은 단계가 아니라, '나'라는 착각의 연기가 걷혔을 때 드러나는 아주 평범하고도 놀라운 실제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맨 '집'은 단 한 번도 우리를 떠난 적이 없으며, 지금 이 순간의 삶 자체가 바로 그 온전함의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