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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AI의 경쟁 시대, 관점만이 살아남는다 – 어도비 부사장 이안 왕 인터뷰 요약

AI가 모든 창작 영역에 깊이 들어온 지금, 인간만의 관점과 창의성이 왜 그토록 중요해지는지, 그리고 그러한 시대에 창작자는 무엇을 지녀야 하는지를 어도비 부사장 이안 왕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살펴봅니다. 본 영상은 '관점', '창작자의 잠재력 증폭', 그리고 '창작도구와 저작권의 미래'라는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 창의성: 관점을 키운다는 것의 의미

이안 왕은 창의성의 근본을 "개인의 고유한 관점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창의성이란 결국 자신만의 관점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AI 시대에 누구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러한 이미지들이 서로 너무 닮아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즉, 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나만의 시각인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가 훨씬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모두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만, 다 똑같아질 수도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내 작품을 다르게 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

창조적 활동의 핵심은 자신만의 관점에 있으며, 어도비가 개발하는 모든 도구는 창작자가 이 관점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 예술, 기술, 비즈니스의 교차점에서

이안 왕의 경력 역시 세 분야의 융합이라는 맥락에서 소개됩니다. 예술 전공에서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배경이 현재 어도비에서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처음엔 예술에 빠졌지만, 중학교 때 컴퓨터를 접하며 기술 분야에 관심이 생겼어요. 대학 입학 전에는 창업까지 했었죠."

그는 여러 '분야'를 넘나들었다기보다는 '전문성(Discipline)'을 깊이 있게 경험했기에 각자의 고유한 사고방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융합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분야뿐 아니라 실제로는 각기 다른 전문성을 깊게 익히는 게 중요했어요. 그러면 전혀 달라 보이는 것들이 나중에 퍼즐처럼 연결돼요."


3. 창의성의 정의와, 모든 사람은 창의적일 수 있다는 믿음

이안 왕은 창의성이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잠재된 능력임을 강조합니다.

"모든 사람은 본질적으로 창의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본인을 창의적인지 아닌지 따지지 않아요—그냥 창의적이죠."

하지만 성장과정, 사회의 틀, 규범, 비교에 의해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비창의적인 사람'으로 한정짓게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빠르게 자기 자신을 '상자'에 가둬버리는 게 안타까워요."

창의성의 본질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표현하는 데 있으며, 어도비가 하는 일은 바로 각자의 고유한 관점이 시각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도록 돕는 일이라고 정리합니다.


4. 생성형 AI, 창작자의 능력 확장인가? 대체인가?

AI와 관련해 첨예한 논쟁인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가, 아니면 잠재력을 증폭시키는가'라는 질문에 이안 왕은 분명한 답을 냅니다.

"우리는 AI를 창작자의 잠재력을 증폭시키는 기술로 봅니다. 대체가 아니라 증폭, 그리고 가능성의 확장이죠."

그는 AI 기술의 발전이 기존에는 어려웠던 일들을 순간적으로 처리하게 하지만, 진짜 가치는 여전히 '개인의 관점'을 구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AI 덕분에 누구나 예쁘고 멋진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모두가 같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의미도 되잖아요. 그럴수록 나만의 관점, 독창성, 그리고 반복적인 실험이 더더욱 중요해져요."

창작 과정의 '반복적 실험(Iteration)'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각자의 시각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연합니다.


5. 오리지널리티와 진정성(Authenticity)의 중요성

이안 왕은 '오리지널리티', 즉 독창성뿐만 아니라, '진정성(Authenticity)'의 가치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독창성뿐 아니라 '얼마나 진짜냐'는 거예요. 누군가와 연결되는 이유도, 브랜드가 특별해지는 이유도 결국 진정성 때문이죠."

그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이 친구·사회 영향보다는 자기만의 시각과 생각을 고집하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나는 다르게 생각해!'라고 할 수 있는 게 정말 큰 성취라고 생각해요. 그 고유함을 지키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6. 생성형 AI 도구의 한계와, 창작자를 위한 UX 설계

AI 기반 창작도구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지만, 동시에 "선택지가 너무 많아 오히려 창작자가 길을 잃거나 압도당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됩니다.

"가능성이 무한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창작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안 왕은 사용자의 목적·성향에 따라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마련하고 있고, 현 시점에서 중요한 과제는 더 많은 '가이드', '영감 제공', '입력 방식의 다양화'라고 설명합니다.

"꼭 텍스트 프롬프트를 쓸 필요 없어요.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올린다든가, 손으로 스케치한다든가, 이렇게 다양한 입력방식이 이미 가능해진 시대죠."

그는 "구체적으로 프롬프트를 제시하는 것"과 "그림, 이미지, 목업 등 다양한 입력조합으로 결과가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을 조언합니다.


7. 저작권과 AI 윤리: 어도비의 원칙

AI 시대에 저작권 문제는 점점 더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이안 왕은 어도비가 '창작자의 권리존중'과 '상업적 안전'을 핵심가치로 삼는다고 강조합니다.

"AI의 안전성과 윤리는 어도비 전략의 중심입니다.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저희에게 매우 중요해요."

어도비의 생성 AI 모델 Firefly는 "상업적으로 안전한 데이터셋만을 사용해 학습"시키고, "창작자에게 충분한 권리를 부여받은 콘텐츠만 활용"함을 분명히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규정 준수나 도덕적 의무 때문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창작자라면 본인이 만든 작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올바르게 인식되길 원하죠. 그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마음이에요."

또한, 타 기업들이 무단으로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훈련데이터로 사용하며 AI의 성능 고도화에만 급급한 현재 현실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건 결국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기본 욕구'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규정이나 법이 변해도 '내가 만든 걸 알아봐줬으면 한다'는 인간의 마음은 변하지 않죠. 우리는 그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해요."


8. 사람과 창의, 그리고 창작의 진정한 가치

마지막으로, 이안 왕이 지금까지 배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누구나 사실은 창의적이며, 그 가능성을 발견할 때 창작은 기쁨과 자기표현의 장이 된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창의적이지 않다'고 말하지만, 새로운 도구로 자기표현을 해보고 나면 스스로에게 놀라움을 느껴요."

그는, "조금만 도와줘도 창조적 경험에서 감정적 유대와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싹트고, 이런 '아하'의 경험이 창작 자체를 더 풍요롭게 한다"고 설명하며 이야기를 맺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은 본능을 가지고 있어요."


마치며

AI로 누구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시대, 진정한 창의성은 여전히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세상에 말하려 하는지"에서 시작합니다. 이안 왕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창작의 본질은 항상 "관점"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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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의 고유한 시각, 진정성, 그리고 서로 다른 이야기. — AI와 함께하는 미래에도 이것만은 변치 않는 가치입니다!

요약 완료: 2025. 9. 26. 오전 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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