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루퍼트 스파이라가 '경험'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 즉 우리가 삶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또 사랑스럽게 탐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와 명상, 그리고 실제적인 조언을 통해 풀어내는 내용이에요.
특히 고통(고난, suffering)과 자아(ego, separate self)의 환상, 그리고 진정한 자각(awareness)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루퍼트는 명상이나 자기 탐구를 '연습(exercise)'이라고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그것들을 연습이라고 부르는 게 싫어요. 그건 너무 기계적으로 들리거든요."
그는 '사랑스러운 탐구(loving contemplation)'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런 사랑스러운 탐구는, 그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롭고 즐거운 일일 때만 하세요."
즉, 억지로 수행하거나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들판을 바라보다가 '아, 산책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산책을 하듯,
그저 그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일 때 하세요."
명상이나 자기 탐구는 삶의 어느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점심을 먹을 때, 길을 걸을 때, 이를 닦을 때,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언제든 이 탐구를 할 수 있어요."
루퍼트는 '경험'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를 강조해요.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경험이에요.
이보다 더 놀라운 기적이 있을까요?
물 위를 걷는 것조차도, 경험이 있다는 사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와, 정말 믿을 수 없지 않나요?"
그리고 경험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질문합니다.
"경험은 뭔가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모든 다양함을 담아낼 수 있는 그 '무엇'이 뭘까요?
바로 '알고 있음(awareness, knowing)' 또는 '경험함(experiencing)'이라는
같은 본질로 이루어져 있죠."
문화적 통념(물질이 마음을 만든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며,
"만약 경험이 죽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면, 경험 자체도 죽어있고
무기력해야 할 텐데, 실제로는 모든 경험이 살아있고 깨어있어요."
고통을 없애기 위해 명상하거나 탐구하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이 현상을 이해하고 싶어서 탐구하세요."
고통을 '희귀한 나비'에 비유하며,
"고통이라는 희귀한 나비가 나타났을 때,
그저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세요.
만지거나 바꾸려 하지 말고,
그저 다양한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세요."
고통과 싸우려 할수록, 고통은 더 커진다고 말해요.
"고통은 이미 저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거기에 또 저항을 더하면,
고통이 더 커질 뿐이에요."
고통을 명확히 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치유임을 강조합니다.
"고통이 견딜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바로 명확하게 '보여지는 것'이에요.
고통의 뿌리에는 환상이 있어요.
환상에는 실제로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저 명확히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은 사라집니다."
고통은 마음의 '통증'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고통은 마음에 있어서,
신체의 통증과 같아요.
손을 불에 넣으면 통증이 '빼라'고 알려주듯,
고통은 '너 자신을 제한된 존재로 착각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신호에요."
우리가 평생 섬기는 '분리된 자아'를
'보이지 않는 노인'에 비유합니다.
"평생을 한 집에서 노인을 모시며 살아온 하인이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그 노인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돼요.
우리가 평생 섬겨온 '분리된 자아'도 마찬가지에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아요."
이 탐구는 하루아침에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확신이 쌓이는 과정임을 설명합니다.
"어느 한 순간에 '아, 자아가 없구나!' 하고 깨닫는 게 아니라,
점점 확신이 커져가고,
그에 따라 생각, 감정, 행동, 관계가 자연스럽게 변해가요."
명상 중 느끼는 '확장감'과 동시에 올라오는 신체적 저항에 대해
참가자가 질문합니다.
"명상 중에 엄청난 확장감과 자유로움을 느끼는데,
동시에 몸에서는 강한 저항이 올라와요.
마치 몸이 미친 듯이 반응하는 것 같아요."
루퍼트는 이런 저항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오래된 습관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저항은 새로운 게 아니에요.
평소에는 너무 익숙해서 못 느끼던
'수축된 상태'가,
확장된 자각이 들어오면서 드러나는 거죠."
이 과정은 '오래된 주먹을 푸는 것'에 비유합니다.
"오랫동안 주먹을 쥐고 있으면
그게 자연스러운 줄 알게 돼요.
누가 '손을 펴보라'고 하면
새로운 노력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오래된 긴장을 풀어내는 거예요."
걷기, 양치질 등 일상 속에서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머무는 실험을 권합니다.
"산책할 때도, 이를 닦을 때도
항상 다음 순간을 향해 약간씩 긴장하고 있어요.
그 긴장이 바로 '분리된 자아'의 미묘한 저항이에요."
'존재(being)'와 '되어감(becoming)'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늘 '다음 순간'을 향해
지금을 거부하며 살아가요.
하지만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이미 지금 여기에 있어요."
이 자기 탐구가 '게임'처럼 가볍고 즐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는 원래 진지하고 엄격한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은 점점 더 즐겁고,
음악을 배우는 것처럼
사랑스럽고 흥미로운 일이 되었죠."
'연습', '수행', '훈련'이라는 단어 대신 '사랑스러운 탐구'를 강조합니다.
"이런 단어들은 자연스러운 충동을 억누르는 느낌을 줘요.
하지만 이 탐구는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진정한 훈련은 사랑의 움직임임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훈련은 사랑의 움직임이에요.
내가 사랑하는 걸 할 때,
때로는 진지함도 필요하지만
그건 무거운 진지함이 아니라
가볍고 즐거운 진지함이에요."
진리(awareness)와 아름다움(beauty)에 대한 사랑이
하나로 통합되는 경험을 나눕니다.
"진리에 대한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이
결국 같은 것이란 걸 깨달았을 때,
내 영적 여정이 훨씬 더 즐겁고
창의적으로 변했어요."
각자 자신만의 탐구 방식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볼 것을 권합니다.
"저는 명상에서 배운 걸 바탕으로
나만의 실험을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그래, 그게 바로 길이야.
창의적으로 탐구해보라'고 하셨어요."
이런 탐구가 자연스럽게
깊은 우정과 공동체를 만들어낸다고 말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저는 은둔자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전 세계에
아름다운 친구들이 생겼어요.
이런 모임에서
진정한 우정이 꽃피는 걸 느낍니다."
진정한 영적 삶은
자연스러운 기쁨과 우정,
그리고 사랑스러운 탐구의 연속임을 강조하며 마무리합니다.
"영적 삶이란
자연스러운 충동을 거스르는 게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거예요."
"경험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기적이에요."
"고통은 이미 저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거기에 또 저항을 더하면, 고통이 더 커질 뿐이에요."
"고통이 견딜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바로 명확하게 '보여지는 것'이에요."
"우리가 평생 섬겨온 '분리된 자아'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아요."
"진정한 훈련은 사랑의 움직임이에요."
"영적 삶이란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거예요."
루퍼트 스파이라는 경험의 본질을 사랑스럽게 탐구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흥미롭고 즐거운 일임을 강조합니다.
고통을 없애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저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호기심과 사랑으로 탐구할 때
진정한 변화와 자유가 찾아온다고 말해요.
그리고 이 여정은
진지함과 즐거움, 창의성과 우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과정임을 따뜻하게 전해줍니다. 🌱✨
"이 모든 탐구는,
그저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일 때
가장 깊고 아름답게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