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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리더가 오히려 팀을 망친다? 상위 1% 리더의 비밀

이 영상은 《명료함》의 저자 오탁민 작가(닉네임: 타키)가 출연해, '착한 리더'가 오히려 조직 성장을 가로막는 이유와 진짜 훌륭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리더의 생각·말·행동이 일치해야 조직이 명료해진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이며, 성과가 아닌 행동에 보상하는 문화가 왜 중요한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1. 착한 리더가 오히려 문제가 되는 순간

많은 리더들이 팀원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야 사람들이 따라온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착하기는 한데, 저 팀장님은 좀 가깝해요. 일하긴 같이 힘들어요"라는 피드백이 나오기도 합니다.

오탁민 작가는 기본적으로 리더가 착한 것 자체는 좋다고 말합니다.

"이왕이면 나쁘거나 가스라이팅하는 리더보다 당연히 착하고 친절하고 잘 대해주는 리더가 좋죠."

문제는 지나친 배려가 필요한 의사결정을 막을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회식을 생각해 볼게요. 🍻 리더도 팀원도 사실 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식을 하는 이유는 업무 외의 잡담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쌓이는 관계, 즉 라포(rapport) 때문입니다.

이때 착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다이렉트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리더들은 '야, 그래도 와. 업무 시간 외에도 이 시간이 우리한테 굉장히 가치가 있어'라고 이야기를 다이렉트하게 할 수 있겠죠."

반면 공감 능력이 높은 착한 리더는 '팀원이 바쁠 것 같은데', '가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필요한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그 결과 회식에 참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정보 공유의 격차가 생기고, 팀 전체의 성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대부분의 리더는 자기 생각을 모른다

오탁민 작가가 책에서 강조한 또 하나의 핵심은, 리더가 실제로 의사결정하는 기준과 스스로 생각하는 기준 사이에 갭이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그는 리더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팀원 10명을 줄 세워보고 그중 일 잘하는 두 명을 꼽아보라고 한 뒤, 그 두 사람의 특성이 본인이 평소에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온 기준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어떤 사람 좋아하세요? 아, 저는 주도적인 사람 좋아합니다. 보통 그렇게 이야기를 하죠. 근데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 꼽아보면 시키는 거 잘하는 사람인 경우도 많아요."

이처럼 '주도적인 사람이 좋다'는 생각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여과 없이 받아들인 통념일 수 있습니다. 진짜 내 생각과 실제 행동이 다를 때, 아래에서 일하는 팀원들은 해석 비용을 치르게 됩니다.

"팀원은 우리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저 사람이 뭘 원하지? 이걸 좋다고 했는데 왜 실제 행동은 다르지?'라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에너지를 많이 쓸 수가 있겠죠."

조직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인 곳인데, 구성원들의 심리적 에너지와 시간이 서로의 의사를 해석하고 눈치 보는 데 소진된다면 목표 달성 가능성은 자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리더의 3가지 레이어: 생각, 말, 행동

오탁민 작가는 프로덕트 매니저(PM) 출신답게 조직도 하나의 제품처럼 분해해서 바라봅니다. 그렇게 분해했을 때 결국 조직은 사람이고, 사람은 생각, 말, 행동이라는 세 가지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내 말이 아니라 내 행동을 보고 나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

그는 책 출간 전에 있었던 일화를 소개합니다. 유명 출판사 대표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조언받았는데, 막상 그 대표 본인이 새 책을 내면서 그 행동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저 사람의 말을 믿어야 될까, 행동을 믿어야 될까 고민을 합니다. 근데 사회생활 조금만 해본 사람이면 그 사람의 행동을 그냥 믿어요."

이런 불일치는 조직 안에서도 무수히 발생합니다. 어떤 리더가 "이게 맞아"라고 말하면서 정작 그렇게 행동하지 않거나, "이건 하지 마"라고 하면서 본인이 열심히 하는 상황들이죠.

"명료하지 않은 조직의 특성은 뭐냐? 그냥 명료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게 명료하지 않은 조직의 특성입니다. 명료한 조직이 되려면 일단 리더가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돼요."


4. 성과가 아니라 행동에 보상하라

많은 분들이 "성과에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성과에 보상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오탁민 작가는 한 가지 중요한 문제를 지적합니다. 오늘날의 업무는 협업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과를 명확하게 분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많은 조직에 가면 대부분의 리더나 구성원들이 성과 평가 시즌에 잘되는 프로젝트에 가고 싶어 합니다. 그 말인 즉은 성과라는 것이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잖아요."

삼성전자라면 모두가 반도체 사업부에만 가고 싶어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처럼, 성과 중심의 보상은 이런 부작용을 낳습니다. 그래서 그가 강조하는 것은 조직의 가치관에 부합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보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높은 품질을 추구하는 조직에서, 설령 프로젝트가 실패했더라도 끝까지 품질 기준을 높이자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보상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그 사람처럼 행동하겠죠.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창하는 가치대로 조직이 경영돼야 되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려면 그것을 잘 따르고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보상이 가는 걸 알아야 그 문화라는 게 커질 수 있는 거죠."


5. 왜 어떤 기업은 성장하는가

영상의 마지막 질문은 '왜 어떤 기업은 성장하는가'입니다. 🚀 많은 창업자들이 쿠팡 같은 회사가 잘되는 이유를 물으면 "연봉도 많이 주고 좋은 사람을 데려올 수 있으니까"라고 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탁민 작가의 생각은 다릅니다.

"리더들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는 겁니다. 리더가 자기 생각들을 정리하고, 자기 생각에 맞춰서 철학들을 세우고, 조직들을 분명하게 만드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그는 '명료함'이라는 개념을 만병통치약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갖춰야 할 여러 도구 중 하나로 소개합니다. 건강해지려면 운동, 좋은 식사,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듯이, 거기에 혈관 관리라는 개념을 하나 더 알게 되면 더 건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처럼요.

"훌륭한 리더, 훌륭한 직장인이라는 것은 원투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요. 여러 개의 도구들을 가지고 내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땐 이걸 써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거든요."


마무리

진행자는 오탁민 작가와의 대화를 이렇게 정리합니다.

"리더십은 착한 사람이 되는 인격 수양의 과정이 아니라, 팀원들이 명료하게 한 가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운동장을 만들어주는 설계자의 역할이라는 점이었는데요."

팀원들이 떠날까 봐 불안해서 눈치를 보거나, 구체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면 꼰대처럼 보일까 두려워하는 마음들을 조금은 내려놓아도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좋은 리더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명료한 사람이라는 것이 이 영상의 핵심입니다. 💡

요약 완료: 2026. 7. 19. 오후 12: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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