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이냐 사과냐, 우리가 비만과 당뇨를 피하려면 정확히 어떤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 이승훈 교수는 "포도당은 억울하고, 진짜 범인은 과당"이라 말하면서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음식 속 숨겨진 진실을 쉽고 과학적으로 풀어줍니다. 다이어트, 건강식품, 연속 혈당 측정에 대한 유행까지, 오해를 바로잡고 실질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실천법을 한 번에 짚어줍니다.
이승훈 교수는 유쾌하면서도 친절한 말투로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핵심 논점은 최근 열풍인 혈당, 그리고 "혈당의 진짜 원흉이 무엇인가"입니다. 진행진과 교수는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고민에서 시작해 "당뇨는 무서운 병이니까 조심해야 되지 않냐"는 오해까지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포도당이 범인이라고 너무 때리지만,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과당, 즉 액상과당과 달게 개량된 과일이 숨어 있는 범인입니다."
"혈당 스파이크 따위는 마케팅일 뿐, 진짜 중요한 건 당화혈색소와 내장지방입니다."
구체적으로 혈당, 포도당, 과당, 그리고 과잉 의료화까지 오늘 다룰 주제를 예고합니다.
가장 먼저 이승훈 교수는 당뇨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쉽고 반복적으로 설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혈당이 높아져서' 당뇨가 온다고 여기지만, 실제 원인은 인슐린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는 지방산(특히 '유리 지방산', Free Fatty Acid, FFA)입니다.
"당뇨의 발생원인은 지방산 때문이에요. 포도당이 아니고요!"
이를 이해하기 쉽게, 그 과정과 원리를 '공항의 게이트'에 비유해 설명합니다.
"살이 찌면 지방세포가 늘고, 이들이 유리 지방산을 뿜어내 인슐린 기능을 망가뜨린다. 직접적 원인은 비만입니다!"
마른 사람도 내장비만이 많으면 당뇨에 걸릴 수 있으며, 단순히 겉모습이 마르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이 교수의 강조점은 '포도당은 우리 뇌와 근육에서 꼭 필요하고 거의 억울한 희생양'이라는 데 있습니다.
"포도당은 억울한 희생양일 뿐입니다. 정작 얘는 뇌가 안 들어오면 사람이 죽어요!"
반대로 정말 조심해야 하는 건 과당입니다.
"과일로 들어온 과당은 사실상 1:1로 지방이 됩니다. 간은 과당을 바로 지방으로 만듭니다!"
이 구조는 인슐린 신호도, 포도당처럼 건강하게 쓰이지 않고, 곧바로 내장 지방을 늘립니다.
요즘 유행하는 '혈당 스파이크',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건강 트렌드의 이면도 논의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적 용어가 아닙니다. 수학자 출신 인플루언서가 만든 말이에요!"
이승훈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라는 이름 자체가 피트니스 마케팅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혈당이 식후에 일시적으로 확 올랐다 내려가는 것 자체는 정상인에겐 거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당화혈색소만 정기적으로 체크해도 대부분의 건강 정보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뭔가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측정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 유럽의 권위 있는 학회와 대학(사이언스, 하버드)은
비당뇨인의 혈당 스파이크 체크 유행이 불필요한 과잉 의료화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과일이 건강식이라는 오랜 믿음도 해체됩니다.
"사과는 사실 액상과당 못지않게, 지방으로 바로 바뀌는 과당의 주 공급원입니다."
과일에는 비타민·미네랄·섬유질 등 긍정적 요소가 많지만,
한국 과일의 품종 계량으로 인해 과당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과일 주스는 과당 함량이 너무 높아, 건강에는 '아주 좋지 않은 선택'임을 지적합니다.
"차라리 과일 먹을 시간에 채소를 드세요. 채소에는 과당, 포도당이 거의 없습니다."
최종 결론에서 이승훈 교수는 한 줄로 요약합니다.
"포도당은 인질, 과당이 범인. 내장 지방을 줄이고, 과당(과일·액상과당·주스)를 피하는 게 답입니다!"
실질적인 예방·치료 핵심
"혈당 스파이크에 휘둘리지 말고, 내장 지방부터 빼세요!"
오늘 영상에서 이승훈 교수는 건강에 대한 첨단 유행, SNS 마케팅, 익숙한 상식을 모두 과학과 데이터의 눈으로 점검했습니다. 진짜 다이어트와 건강의 적은 포도당이 아니라 과당이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현대 식생활의 함정(과일 과잉, 감미료, 액상과당)을 경계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건강 관리, 이제부터는 "혈당 숫자"가 아니라 "내장 지방"과 "과당 줄이기"에 집중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길임을 꼭 기억하세요! 🥦🍚🥩
"실제로 바꿔야 할 행동은 섬세한 혈당 체크가 아니라, 내 메뉴판에서 과당을 줄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