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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코너킥 플레이북: 아르테타 사단을 위협적으로 만드는 원칙들

2021년 세트피스 코치 니콜라스 조버 영입 이후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코너킥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다양한 전술과 실전 변형, 그리고 5가지 핵심 원칙 적용이 꾸준한 성공의 비결입니다. 본문에서는 아스널 코너킥의 원리와 실제 사례를 시간순으로 친절하게 살펴봅니다.


1. 프리미어리그의 세트피스 혁신과 아스널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코너킥 세트피스 전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 두 가지가 있는데요:

  • 기본 루틴(틀)에서 약간의 변형만 주는 전통적 방식(에버턴 등)
  • 상대와 상황, 선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바꾸는 방식 — 한 경기 내에서도 다른 전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구체적 약점을 노립니다.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두 번째, 즉 다양성과 즉흥적 변경을 무기로 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덕분에 상대팀이 코너킥을 예측하고 대비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졌죠.

"상대가 아스널의 코너를 완벽히 준비할 수 없는 건, 경기 중에도 계속 루틴을 바꿔버리기 때문이죠."

2021년 여름, 세트피스 전담 코치 니콜라스 조버가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이 변화는 극적으로 가속화됐습니다. 미켈 아르테타의 지휘와 선수들의 집중력, 조버의 전문성이 어우러지며 팀 전체가 세트피스를 위한 하나의 엔진처럼 움직입니다.


2. 수치로 보는 아스널의 코너 위력

2021-22 시즌 이후 아스널은 공격 코너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 100번의 코너당 골: 6.1골 (리그 1위)
  • 100번의 코너당 기대득점(xG): 5.1 (리그 1위)

이 결과는 단순한 반복이 아닌, 루틴을 바꿔가며 다양한 존(공간)을 노리는 전략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각각의 약간씩 다른 움직임 속에도 일관된 '아스널식 원칙'이 흐르고 있습니다.


3. 아스널의 5가지 코너 원칙 🤔

니콜라스 조버가 강조한 "세트피스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라는 꿈처럼, 아스널은 다음의 5가지 원칙을 빈틈없이 적용합니다.

"나는 세트피스에서도 한눈에 드러나는 스타일을 만들고 싶어요. 마치 팀의 경기 스타일처럼요."
— 니콜라스 조버, 『Football Hackers』

1) Orientation(방향성)

공격수들이 상대와 공을 동시에 보지 못하게, 처음엔 대개 뒷골대(백포스트) 방향에 자리 잡고 시작합니다. 이후 시야 밖에서 공간을 파고듭니다.

2) Disruption(방해)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동선을 차단하거나, 더미 러너를 이용해 관심을 분산시킵니다.

3) Misdirection(교란)

공격 방향을 숨기기 위해 일부는 엉뚱한 리액션을 하고, 메인 타깃은 다른 곳에서 몰래 파고듭니다.

4) Isolation(고립)

가장 위협적인 선수에게 1:1 또는 무주공간을 만들어주어 자유롭게 공을 두드리게 합니다.

5) Framing(프레이밍, 공간 커버)

측면뿐만 아니라 골라인 전체에 옵션을 배치해서 리바운드‧세컨드볼 등 성공 확률까지 극대화합니다.

아스널은 각 코너마다 이 원칙들을 조합해 다양한 "mother sauce"를 만든다.


4. 실제 경기장에서의 원칙 적용 사례들

4-1. 니어포스트(근거리) 노림수

1) 2024년 11월 vs 웨스트햄(가브리엘 득점)

  • 웨스트햄이 혼합 방어(5명 맨마킹, 3명 존)로 지키는 중, 아스널 선수 6명이 센터백 쪽 후방에서 출발해 시야를 가립니다.
  • [사카]가 코너를 준비할 때, 티버와 트로사르가 전방으로 질주, 가브리엘은 칼라피오리를 스크린 삼아 마크맨을 따돌려 득점합니다.
  • 프레이밍 원칙에 따라 뒤에는 하베르츠, 살리바가 대기.

"가브리엘이 마크맨을 떼어내고 골망을 흔들었어요. 뒤에 있던 하베르츠와 살리바도 상황을 지키고 있었죠."


2) 2024년 2월 vs 뉴캐슬(가브리엘 득점)

  • 첫 코너 이후 화이트의 블로킹 임무를 네어포스트 오버로 변경, 상대 존 수비수와 마커를 교란.
  • 교차 러닝, 더미 무브가 겹치며 주 타깃인 가브리엘이 자유롭게 헤더 기회를 잡음.

"화이트의 움직임에 수비수들이 끌려가자, 가브리엘이 완전히 자유로워졌어요."


4-2. 백포스트(후방)와 측면 공간 활용

1) 2024년 12월 vs 풀럼(살리바 득점)

  • 하베르츠의 고립이 핵심. 후방 조력(파트리, 키비오르, 티버)이 수비수들을 안쪽으로 묶어두고, 하베르츠에게 빈 공간 제공.
  • 하베르츠가 헤더로 떨궈, 기다리던 살리바가 득점.

"하베르츠에게 만든 넓은 공간, 그리고 살리바의 마무리까지. 완벽한 프레이밍."


2) 2022년 8월 vs 크리스탈 팰리스(마르티넬리 득점)

  • 직접 득점 루트가 아닌, 페널티 박스 외 도우미(진첸코)를 '수비 대비'로 위장, 아무도 안 막고 풀로 남김.
  • 진첸코가 헤더 패스, 안에 있던 마르티넬리가 마무리.

"진첸코를 수비용이라 보고 놔둔 게, 곧 실점의 원인이 됐죠."


3) 2024년 9월 vs 맨시티(가브리엘 득점)

  • 맨시티 존수비에 아스널은 가브리엘의 1:1 대결 구도를 일부러 만듬. 나머지는 키, 블로커, 더미 무브 등 교묘히 분산.
  • 사카가 백포스트로 크로스, 가브리엘이 직접 강력하게 마무리.

"가브리엘은 '내가 딱 여기서 받을게'라는 듯, 완벽히 고립됐어요."


4-3. 중앙 구역(센트럴 존) 집중 공략

1) 2024년 9월 vs 토트넘(가브리엘 득점)

  • 하베르츠 더미러닝 + 마르티넬리 블록, 화이트·살리바가 골키퍼 시야 차단.
  • 그 사이 가브리엘이 중앙에서 완전히 프리로 헤더.

"마르티넬리가 미드필더를 잡고, 가브리엘은 골키퍼 시야까지 놓치지 않았죠."


2) 2023년 11월 vs 번리(살리바 득점)

  • 마르티넬리와 라이스의 더미런, 하베르츠가 공간 확보, 살리바가 최종 공격수로 변신.

"살리바는 항상 중앙에서 공격의 마지막 피스를 맡아요."


4-4. 쇼트코너(Short Corner)와 외곽 활용

1) 2023년 2월 vs 아스톤 빌라(진첸코 득점)

  • 외곽에 있는 진첸코, 화이트가 수비를 끌고 나가 속도를 맞춤.
  • 두 사람이 공간을 유도, 빌라 수비의 사각으로 진첸코가 질주해 원더골.

"빌라 수비 누구도 진첸코의 치고 들어옴을 예상하지 못했죠."


5. 아스널 코너의 본질: 원칙 + 유동성 = 예측불허 🔄

아스널의 세트피스 전술은 전술 다양성과 즉흥적 수정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세부 루틴은 경기마다 다르지만,
항상 '5가지 원칙'을 근간으로 만든다는 점이 큰 차별점이죠.

"상대가 아스널 코너킥을 막으려고 루틴을 암기해도 소용없어요. 쉽게 대비할 수 있었다면, 아스널이 지금의 최강 세트피스팀이 아닐 겁니다."

결국 기본 원칙+창의적 적용이 아르테타 사단을 '세계 최고 세트피스 공격팀'으로 만든 동력입니다.


마무리

아스널의 코너킥은 단순한 행운이나 높이 싸움이 아닌, 철저한 정보분석과 원칙적 플레이, 그리고 끊임없는 실전 변형의 산물입니다. 앞으로도 니콜라스 조버와 아르테타, 그리고 선수들의 호흡 속에 어떤 새로운 세트피스가 나오게 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

요약 완료: 2025. 10. 19. 오전 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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