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을 대표할 10대 키워드를 통해, AI와 인간의 조화, 소비 패턴 변화, 조직과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흐름까지 김난도 교수가 쉽고 명확하게 풀어줍니다. 각 키워드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앞으로의 사회와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나만의 78번째 수"처럼, 인간적인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메시지가 인상적입니다.
2026년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김난도 교수는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홀스파워(horse power)', 즉 말의 힘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고 설명합니다. 빠르고 힘찬 말처럼 사회가 더욱 강력한 실행력과 추진력을 얻게 됐다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이 AI와 인간의 결합형 존재인 '켄토로스'입니다. 교수의 설명대로라면, "하체는 AI를 사용해 효율적이고 힘차게, 상체는 인간의 감정과 지혜를 갖춘 존재"가 미래상을 그대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가 켄토로스처럼, 인간은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처럼 2026년의 10대 키워드는 AI의 작용과 인간의 반작용, 그리고 둘의 상호작용과 조합을 중심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일의 많은 부분에 AI가 활용되지만, 그 균형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 교수는 인간과 AI의 협력 모델을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은 'Human-in-the-Loop', 즉 인간이 주도하면서 AI를 적극 사용하고, 마지막 팩트 체크와 가공은 인간이 해내는 모델입니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전문성이 높은 사람이 AI를 활용하면 성과가 더 좋아지고,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 AI에 과하게 의존할수록 오히려 결과가 나빠진다."
특히 실제로 AI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발생한 해외 신문사의 사례를 인용하며, "AI의 과신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니, 반드시 인간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MBTI 테스트하다가 기분이 안 좋아서 빵 샀어!"라는 일상적인 예시에서, 현대인은 매우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소비를 한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이 새로운 흐름을 필코노미(Feel + Economy)라 명명합니다.
"합리성이 중요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내 기분'이 지갑을 연다."
결국 "트렌드의 절반은 기분 따라 움직인다"는 통찰!
예전에는 원하는 걸 찾으려면 검색에 여러 번 '클릭'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AI가 첫 화면에서 바로 정답을 추천합니다. 이런 클릭 없는 세상이 곧바로 마케팅과 유통, 쇼핑 등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브랜드가 아니라, 정말로 '상품력'이 중요해졌다. AI가 고객 대신 클릭하고 추천해주니까!"
즉, 앞으로는 네임 밸류보다 "본질적으로 좋은 상품"이 주목받을 세상이 도래합니다.
영화 <기생충>의 대사, "아들아 넌 계획이 다 있구나"처럼, 요즘은 무조건 철저히 준비하는 세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노션, 엑셀을 활용한 인생 계획표 작성부터, 결혼·출산·집 마련·자격증까지 사전 준비는 기본입니다.
"선행학습은 학생만의 것이 아니라, 전 세대의 당연한 습관이 됐다."
이처럼 '준비(ready)'가 곧 '삶의 핵심(core)'이 되었다는 뜻에서 레디코어라는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기존의 DX(disital transformation)를 넘어, 이제는 AX(AI transformation) 즉, AI가 조직 구성을 아예 바꿔버리는 시대입니다.
"더 이상 어떤 직급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AI와 함께 일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현대의 트렌드는 '픽셀'처럼 작고 다양하며, 엄청나게 빠르게 생성되고 사라집니다.
소비 패턴 역시, 대용량보다는 소용량·다품종 체험 선호, 그리고 경험의 '짧고 자주 바꾸는' 경향이 짙어집니다.
"이제 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다. 한 번의 대박이 아니라, 끊임없이 작은 기회를 잡는 시대!"
더 이상 가격은 '주인장 맘대로'가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가격 구성(원가, 브랜드, 유통 등)을 낱낱이 해부해서,
본인이 낼 만한 가치만 인정합니다.
'가성비'도 단순히 싸기만 한 게 아니라, 프리미엄급 품질에 합리적 가격을 원하는, 가성비 2.0 시대로 나아갑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상품 혼자 가라. 멀리 가고 싶으면 브랜드와 함께 가라."
"이제 브랜드 없더라도, 정말 품질이 좋으면 듀프(비브랜드)도 쓴다!"
건강 관리도 이제 똑똑하게, "건강지능HQ" 시대입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건강은 이제 진짜 모두의 관심사!"
의료, 건강정보 콘텐츠 산업도 거대한 성장세!
전통적 1인가구, 가족가구 틈새에서 '1.5가구'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외롭지만 독립적이고 싶지만, 또 완전히 고립되긴 싫은 현대인의 합리적 선택!"
AI와 디지털이 넘치는 시대, 오히려 사람들은 진짜 '근본', 원조,
역사를 견뎌온 것, 오리지널, 전통 등 근본적인 가치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열풍, 옛날 가전 복각 상품 인기,
클래식 음악·고전 소설·아날로그 제품의 부활까지!
"아네모이아, 직접 겪지 않은 시대에 대해서도 향수를 느끼는 감정."
"AI로 가짜가 넘치는 세상일수록, 진짜 근본적이고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는 것!"
2026년의 트렌드는 "AI와 인간의 균형",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의 합리적 변화", 그리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내 삶의 본질을 다시 묻는 흐름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김난도 교수는 "각자 자기만의 78번째 수, 즉 인간만이 낼 수 있는 독창적이고 본질적인 힘"을 찾아내야 한다는 메시지로 영상을 마무리합니다.
"26년도를 맞으면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만의 78번째 수는 무엇인가?" 🚀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해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