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번아웃, 개인의 문제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 😢
이 요약은 프로덕트 매니저(PM)의 번아웃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비효율적인 조직을 개선하기보다 PM을 소모품처럼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 때문에 발생한다는 Rishav Gupta의 주장을 다룹니다. 기업들은 PM을 과도하게 고용하고 혹사시킨 후 번아웃이 오면 새로운 PM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택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핵심 인재 유출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PM 번아웃은 왜 발생하는가? 🤔
Rishav Gupta는 PM 번아웃이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오히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기업들은 PM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고용하고, 번아웃이 올 만큼 혹독한 속도로 일하게 만든 뒤, 결국 지쳐 떨어져 나가면 새로운 PM으로 교체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죠.
그는 이렇게 하는 이유가 바로 '비용'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PM 번아웃은 개인의 실패가 아닙니다. 그것은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PM을 고용하고, 번아웃을 유발할 만한 속도로 일하게 만든 다음, 그들이 지치면 대체합니다. 왜냐고요? 기능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즉, 실제로 복잡한 조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PM을 소모품처럼 활용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더 경제적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 기업이 조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유 🤫
Rishav Gupta는 기업이 PM 번아웃의 근본적인 원인인 조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기업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러 가지 어려운 변화를 감수해야 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피하고 싶어 하는 일들이라는 거죠.
- 이해관계자 수 감소: 이는 곧 정치적 영향력을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 프로세스 간소화: 이는 현재의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 PM에게 실질적인 권한 부여: 이는 기존의 권력 구조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임원에게 '안 돼요'라고 말하기: 이는 경력에 제한을 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업의 리더십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들이기에, 차라리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다른 방법을 택한다는 것입니다.
3. 기업이 PM 번아웃을 다루는 쉬운 방법 🔄
그렇다면 기업들은 위에서 언급한 어려운 변화 대신 어떤 방법을 택할까요? Rishav Gupta는 기업들이 다음과 같은 '쉬운' 방법을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 의욕 넘치는 PM 고용: 새로운 에너지를 가진 PM들을 계속해서 데려옵니다.
- 2~3년 안에 번아웃시키기: 짧은 기간 안에 PM들을 혹사시켜 소진시킵니다.
- 새로운 의욕 넘치는 PM으로 교체: 번아웃된 PM이 떠나면 또 다른 새로운 PM을 채용합니다.
- 반복: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훨씬 더 쉬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욕 넘치는 PM을 고용하고, 2-3년 안에 번아웃시키고, 새로운 의욕 넘치는 PM으로 교체하고, 반복하는 겁니다."
시장은 PM의 공급이 무한하다고 여기고, 고객들은 이러한 내부적인 인력 이탈을 알지 못합니다. 또한, 조직의 고객 이탈(Churn)로 인한 기관 지식 손실은 단순히 "실행 문제"로 치부되어 버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합니다.
이것이 바로 PM 번아웃이 마치 개인적인 문제처럼 취급되며, "회복력 훈련"이나 "명상 앱" 같은 개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유라는 겁니다.
"시스템은 고장 나지 않았습니다. 의도한 대로 정확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4. 번아웃 환경에서 PM들이 살아남는 방식 😔
이러한 번아웃 환경에서 PM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Rishav Gupta는 PM들이 주로 세 가지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이야기합니다.
- 덜 신경 쓰는 법을 배우기: 이 경우, PM들은 결국 평범한(mediocre) 성과를 내게 됩니다.
-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대한 면역력 키우기: 이 경우, PM들은 냉소적인(cynical)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 PM 한 명의 역할이 실제로 중요한 소규모 회사로 이직: 번아웃 환경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의 기여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납니다.
5. 미래에 성공할 기업들의 조건 🏆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동안 최고의 PM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어떤 곳일까요? Rishav Gupta는 과감하게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재설계할 용기가 있는 기업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향후 10년 동안 최고의 PM 인재를 얻게 될 기업들은 바로 이러한 (번아웃 유발) 모델을 재설계할 용기가 있는 기업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계속해서 왜 최고의 인재들을 유지하지 못하는지 의아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결국, 조직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PM의 번아웃을 해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
Rishav Gupta의 게시물은 PM 번아웃 현상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의 시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PM 번아웃은 단순히 개인이 약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문화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며, 앞으로 기업들이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 절감만을 생각하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PM의 가치를 인정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