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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테이블 CEO 하위 리우: AI 시대를 위한 조직 혁신과 CEO의 역할 변화

이 영상은 에어테이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하위 리우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하위 리우는 에어테이블이 겪었던 위기부터, 회사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CEO가 직접 코딩하는 'IC CEO'로 변화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특히, 다니엘 카너먼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은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 팀 구조, AI 도구를 통한 주간 단위 기능 배포, 그리고 AI 시대에 필요한 PM, 엔지니어, 디자이너의 역량 변화 등 AI 시대의 혁신적인 조직 운영 및 개인 역량 강화 전략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1. 에어테이블의 위기와 반전: "에어테이블은 망했다" 트윗 논란

(00:00) 영상은 하위 리우와 에어테이블의 소개로 시작되며, 그들의 13년간의 여정과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하위 리우는 에어테이블의 역사에서 가장 놀라웠던 사건 중 하나인 "에어테이블은 망했다(Airtable is dead)"는 바이럴 트윗 논란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 트윗은 에어테이블이 기업 가치에 비해 너무 많은 투자를 받았고, 적자 상태라는 잘못된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사실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놀랐던 건 그 트윗이 얼마나 바이럴이 되었는지였죠. 솔직히 말하면 그 사람이 쓴 다른 트윗들을 봤는데, 그들은 CB Insights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 회사의 존재 이유가 사설 회사 데이터에 대한 좋은 데이터 품질을 제공하는 건데, 저희 매출 규모나 성장률에 대한 수치가 완전히 틀렸어요."

하위 리우는 이 트윗이 사실과 전혀 달랐으며, 데이터가 부정확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파급력을 가졌던 것에 놀라움을 표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Flexport'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트윗도 언급하며,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에어테이블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시장 조정 시기에 고평가되었던 '데카콘'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회의론을 대변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다행히 해당 팟캐스트에서는 나중에 정정 보도를 통해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거짓말은 진실이 침대에서 일어날 시간도 없이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그 경험을 통해 밈과 도덕성에 대해 아주 빠르게 배웠죠.

하위 리우는 이 사건을 통해 소셜 미디어의 특성과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의 선정적인 콘텐츠 확산 방식에 대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2. AI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IC CEO의 부상

(08:07) 하위 리우는 최근 자신이 주목하는 흥미로운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바로 CEO가 다시 개인 기여자(IC, Individual Contributor)로 돌아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제품을 개발하며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IC CEO'의 부상입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특히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합니다.

"제가 회사를 시작했을 때는 매우 이런 모드였죠. 백엔드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저희 플랫폼의 실시간 데이터 아키텍처를 고민하고, 프런트엔드와 UX까지 관여했었어요."

하위 리우는 에어테이블을 처음 시작했을 때 자신이 직접 코딩하고 제품 개발에 깊이 관여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이러한 핸즈온(hands-on) 방식이 초기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는 데 핵심적이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에어테이블처럼 '플랫폼'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의 경우, 기술 자체가 제품의 가치 제안이기 때문에 미묘한 디자인 결정과 아키텍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10:57) 그는 AI가 단순한 기술적 변화를 넘어 제품 개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혁명적인 변화라고 설명합니다.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예측 가능한 형태 변화였다면, AI는 매번 새로운 모델과 기능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UX) 패턴과 폼 팩터를 발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는 정말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예요.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처럼 예측 가능한 형태 변화가 아니에요. AI는 너무 빠르게 진화해서, 매번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폼 팩터와 UX 패턴을 발명해야 합니다."

하위 리우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CEO는 "최고의 미식가(chief taste maker)"가 되어야 하며, 단순히 최종 제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수프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AI 시대에는 CEO가 제품 개발의 세부 사항에 깊이 관여하여 기술적 가능성의 솔루션 공간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AI는 가지고 놀아야 하는 거예요. 이상적으로는 여러분이 AI로 구축한 앱이나 솔루션을 가지고 놀고, 동시에 기반이 되는 원시적인 요소들도 직접 가지고 놀아야 합니다. API를 통해 모델을 사용하고,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델을 사용하며, 한계를 넘어서 시험해야 해요. 그래야 새로운 재료들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CEO가 매일 챗GPT나 Claude 같은 AI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은 에어테이블 AI의 가장 많은 추론 비용을 사용하는 사용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때로는 수백 달러의 비용이 들더라도, 영업 통화 녹취록을 분석하여 제품, 마케팅, 포지셔닝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은 엄청난 전략적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합니다.


3. 에어테이블의 혁신: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 팀 구조

(16:27) 하위 리우는 AI 시대에 맞춰 회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에어테이블이 단행한 구체적인 변화들을 공유합니다. 그는 자신의 업무 방식부터 변화시켰는데, 정기적인 1:1 미팅을 줄이고 대신 시기 적절하고 가치 있는 주제에 집중하는 미팅을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일대일 회의를 줄였습니다. 더 많은 정기적인 일대일 회의가 저의 적시성 있는 주제 참여를 방해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상의 회의는 매우 긴급하고 시기 적절한 주제에 의해 주도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I 실행에 대한 주간 스프린트 체크인을 통해 'AI 네이티브' 회사들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합니다.

(19:04) 에어테이블은 조직 전체를 재편하는 대대적인 리조직(Reorg)을 단행했습니다. 과거에는 기능별 또는 기능 영역별로 팀을 나누었지만, 이는 점진적인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전체적인 미션이나 목표 달성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엔터프라이즈, 팀, AI, 솔루션 등 비즈니스 단위별로 재편했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재조직을 단행했습니다. 이제 '빠른 생각(fast thinking)' 그룹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AI 플랫폼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거의 매주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각 기능은 진정으로 놀라운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구조도 여전히 AI 네이티브 기업들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데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에어테이블은 다니엘 카너먼의 "생각의 속도(Thinking, Fast and Slow)"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아 '빠른 생각(Fast Thinking)' 그룹과 '느린 생각(Slow Thinking)' 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 빠른 생각(AI 플랫폼) 그룹: 매주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하고, 사용자를 놀라게 할 만한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합니다.
  • 느린 생각 그룹: 보다 신중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한 장기적인 프로젝트, 예를 들어 수억 개의 레코드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구축과 같은 작업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위 리우는 이 두 그룹이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낸다고 설명합니다. 빠른 생각 그룹이 새로운 AI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초기 흥미를 유발하고 신규 사용자를 유입시킨다면, 느린 생각 그룹은 이러한 초기 채택이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대규모 배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합니다.

(23:40) 빠른 생각 팀에 성공적인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묻자, 하위 리우는 '높은 자율성'을 가지고 '기업가적인 정신'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반드시 창업가 출신일 필요는 없지만, 문제에 대해 '풀 스택(full stack)'으로 사고하고 사용자 경험의 '와우 팩터(wow factor)'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4. AI 시대의 제품 개발 철학: 경험과 재발명

(32:57) 에어테이블 홈페이지가 다른 AI 앱 빌딩 사이트들처럼 "무엇을 만들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해 하위 리우는 AI 모델의 역량이 진화함에 따라 제품의 폼 팩터와 UX도 함께 진화해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합니다. 과거에는 GitHub Copilot처럼 몇 줄의 코드 자동 완성에 그쳤다면, 이제는 Cursor의 Composer처럼 '에이전트 중심(agentic)' 방식으로 앱 전체를 빌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34:48) 에어테이블의 비전은 항상 '소프트웨어 창작의 민주화'였습니다. 하위 리우는 오늘날 에어테이블을 다시 시작한다면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완전히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AI 시대에 기존 기업들이 단순히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클린 슬레이트(clean slate)' 접근 방식으로 자신들의 미션이 AI를 통해 어떻게 가장 잘 표현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만약 지금 당장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똑같은 미션을 가지고 설립한다면, 전적으로 AI 네이티브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그 미션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구매자를 찾아야 하고, 이 미션에 대해 진정으로 신경 쓴다면, 다음 버전을 직접 시작해야 합니다."

하위 리우는 에어테이블의 경우, 기존의 노코드 컴포넌트가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앱을 구축하는 데 더욱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DSL(Domain Specific Language, 도메인 특화 언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에이전트가 모든 코드를 바닥부터 작성할 필요 없이, 에어테이블의 '레고 블록'을 활용하여 앱을 조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에게는 에이전트가 조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원시 요소들이 있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CRUD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코드를 직접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 플랫폼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며, 다양한 뷰 유형과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위한 레이아웃 엔진, 자동화 및 비즈니스 로직을 제공하죠."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기술적인 사용자도 AI가 만든 앱을 쉽게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하여, AI 도구의 투명성과 사용자 참여를 높입니다.


5. AI 시대의 인재상: 호기심과 '폴리매스적' 역량

(40:20) 하위 리우는 직원들에게 AI 도구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방법들을 공유합니다. 첫째는 직원들이 '가지고 놀도록(go play)' 독려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업무를 위한 도구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탐험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놀이'의 정신을 강조합니다.

"누구든지 하루나 일주일 동안 모든 회의를 취소하고 에어테이블과 관련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든 AI 제품들을 마음껏 가지고 놀아보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는 자신도 AI를 통해 재미있는 주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AI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고, 그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모델의 작동 방식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 폼 팩터가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PM,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제품 팀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 누가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더 생산적으로 일하는 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까? 사실 그것은 개인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50:55) AI 시대에 제품 팀의 각 역할(PM, 엔지니어, 디자이너)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하위 리우는 '개인의 태도'와 '폴리매스적(polymathism)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각 역할의 전문가가 다른 두 역할에 걸쳐 어느 정도 능숙해지는 '하이브리드 유니콘' 유형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 디자이너: 기술적인 지식을 갖추고 모델 작동 방식(예: 툴 콜링)을 이해하여 더욱 현실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 PM: 기술적 세부 사항을 깊이 파고들어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직접 AI 도구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디자인 감각을 갖춘 '하이브리드 PM 프로토타이퍼'가 되어야 합니다.
  • 엔지니어: 제품과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하고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그는 AI 시대에는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이는 단순히 인력 감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더 많은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됨을 뜻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각 분야의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성을 심화하면서도 다른 분야의 최소한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6. 성공적인 AI 기업을 위한 핵심 전략: 평가(Evals)와 실험의 균형

(01:03:35) AI 제품 개발에 있어 '평가(Evals)'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 하위 리우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 경험이나 폼 팩터의 경우, 초기에는 '평가(Evals)'보다 '바이브(Vibes)'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초반에는 예측 불가능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프롬프트를 시도하며 '어떤 느낌이 드는지', '대략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 경험이나 폼 팩터의 경우, 사실 Evals부터 시작해서는 안 되고 Vibes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제품이 특정 사용 사례에 대해 잘 작동하는지 측정하고 반복적으로 개선할 때 더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넓은 범위의 사용 사례를 탐색하고, 무엇이 작동하는지 파악한 다음, 유용한 사용 사례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그때부터 더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01:08:06) 하위 리우는 성공적인 AI 기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요약합니다.

  1. 속도와 긴급성에 대한 기대치 재설정: AI는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이며, 기업도 이에 맞춰 신속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2. 빠른 출시와 학습: 완벽하게 다듬기보다는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여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3. 적극적인 '놀이'와 실험 장려: 직원들이 최신 AI 도구를 가지고 놀고 실험할 시간을 제공하며, 배운 내용을 공유하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4. 클린 슬레이트 접근 방식: 만약 지금 회사를 다시 시작한다면 AI를 사용하여 미션을 어떻게 달성할지 고민하고, 기존 제품이 제공하는 '불공정한 이점(unfair advantage)'을 활용해야 합니다.
  5. 지속적인 AI 사용: CEO를 포함한 모든 리더가 AI 도구를 매일, 매시간 사용하여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야 합니다.
  6. 역할 사일로 파괴: 제품, 엔지니어링, 디자인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직무에서 '풀 스택'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역할을 넘어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와 실행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역할 사일로를 정말, 정말, 정말로 허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EPD(엔지니어링, 제품, 디자인)의 전형적인 삼각형 안에서는 물론이고, 비제품 역할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7. 반직관적인 스타트업 지혜: 세부 사항을 사랑하라

(01:12:43) 지난 10년 이상 에어테이블을 구축하며 얻은 가장 반직관적인 교훈에 대해 묻자, 하위 리우는 창업가 모드(founder mode)에 대한 브라이언 체스키(에어비앤비 CEO)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합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종종 '산업화된 프로세스'와 '독립적인 사업부'가 강조되지만, 이 과정에서 '총체적인 사고의 마법적 통합적 가치'를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반직관적인 교훈은, 당신이 사랑하는 디테일에서 멀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당신의 열정이 제품 구축과 제품 디자인이라면, 회사가 시장 진출 및 운영과 같은 다른 모든 것을 확장해야 할 때라도, 그리고 대규모 인력 조직 자체가 많은 관리 및 필요한 업무를 만들어낼지라도, 당신이 사랑하는 것의 본질을 잃지 마세요."

그는 CEO가 CPO(최고 제품 책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품 혁신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개선이 아닌 '도약적인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AI 시대의 운영 방식은 바로 이러한 '지속적인 제품-시장 적합성 재탐색'에 필요한 방식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01:17:24) 또한, 하위 리우는 똑똑한 사람들의 조언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 그들의 '생각의 사슬(chain of thought)', 즉 '왜 그런 조언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각자의 경험과 배경(LLM의 학습 데이터)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22:21) 10년 전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하위 리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세부 사항에서 멀어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며 조직 관리나 시장 진출 등 다른 책임이 늘어나더라도,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열정의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점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회사를 시작하고, 그 아이디어가 성공하면 오랫동안 그 일에 갇히게 되죠. 그리고 때로는 자신이 덜 열정적인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을 기억하고 그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야 오랫동안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제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가진 기업가들이 최고의 제품 중심 회사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샘 알트만(OpenAI)이나 브라이언 체스키(에어비앤비)처럼 제품 자체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리더들이 장기적인 성공을 이끈다는 것입니다.


8. 마무리: AI 시대, 누구나 빌더가 될 수 있다

(01:25:50) 하위 리우는 마지막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청중에게 행동을 촉구합니다. 특히 PM 역할의 사람들에게는 기술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다재다능한 유니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라고 믿어요. 누구나 원한다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위대한 작가처럼 모두가 헤밍웨이가 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원한다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충분히 능숙해질 수 있어요."

그는 AI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학습하고 빌드하기 쉬운 시대라고 강조합니다. 챗GPT와 같은 AI 튜터는 무한한 인내심으로 어떤 질문이든 답해주며 학습을 돕고, Cursor와 같은 도구는 코딩의 추상적인 장벽을 크게 낮춰준다고 설명합니다.

"지금은 배우기에 가장 놀라운 시간입니다. 그리고 물론,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도구들도 있죠. 누구나 Cursor를 다운로드하여 Composer에게 코드를 생성해달라고 요청하고, 그 코드를 살펴보며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있어요."

하위 리우는 과거 웹 디자인이 '어두운 예술'처럼 느껴지던 때와 비교하며, 이제는 기술적 장벽이 최소화되어 누구나 빌더가 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시대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합니다.

요약 완료: 2025. 9. 5. 오전 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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