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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로식당: 열 번째 방문에도 첫키스처럼 놀라운 단골 맛집 이야기

마포구에 이사 온 후, 다양한 식당을 경험해본 저자가 '단골집'이라 부를 수 있는 흔치 않은 한식당, 홍대 미로식당에서의 특별한 10번째 식사 경험을 시간 순으로 차분히 풀어낸 후기입니다. 미로식당만의 예약 문화, 대표 메뉴, 그리고 '첫키스만 50번째'라는 영화에 빗대어 음식의 변치 않는 신선한 감동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읽는 내내 실제 식사를 함께하는 듯한 인상 깊은 대사와 사진들이 특히 돋보입니다.


1. 한 곳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운 저자가 단골이 된 식당

저자는 마포구로 이사를 오고 여러 식당을 다녔지만, 단골로 꾸준히 찾는 한식집은 이 미로식당이 유일하다고 강조합니다.

"저의 성향에 한번 갔던 가게는 왠만해서는 재방문하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10번째 포스팅을 맞으며, 앞으로도 포스팅 횟수가 계속 늘 듯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제 일생에 10번 방문한 식당 자체도 몇 개 없을텐데 말이죠"


2. 예약과 자리, 그리고 첫 방문자를 위한 꿀팁

미로식당은 좌석 수가 매우 적어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방문을 원한다면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고 친절히 당부합니다. 특히 예약 메뉴 보쌈은 꼭 사전에 주문해야 하고, 여름철 방문 시엔 오르막길을 감안해 택시나 버스를 권장합니다.

"자리는 꼭 예약하시고, 예약 메뉴인 보쌈은 무조건 예약하시고, 여름철에 올라오실 때 꼭꼭 택시나 마을버스 타고 올라오시길ㅋ"


3. 식사의 시작: 특별했던 웰컴 안주와 단골만을 위한 서비스

웰컴 안주로 감자사라다가 나왔고, 두부 활용 안주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엔 '비두부' 메뉴가 나와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단골에게만 주는 잡채 서비스도 특별히 받은 날이었다고 전합니다.

"잡채도 주셨는데 이건 저도 처음 받아봅니다. 단골 밖에 주시지 않는 떡볶이 위에 있는 서비스 메뉴랄까요"


4. 대표 메뉴 ① — 애호박 감자채전과 '예약 필수' 가브리살 보쌈

애호박 감자채전은 보쌈과 곁들이려고 시켰으나, 너무 맛있어서 보쌈이 나오기도 전에 거의 다 먹었다고 합니다.

"보쌈과 같이 먹으려고 시킨 메뉴가 너무 맛있어버리는 바람에 보쌈 나오기 전에 85%가 날라갔네요ㅋ"

가브리살 보쌈은 예약 필수 메뉴로, 굴 철에는 굴보쌈, 그 외에는 가브리살 보쌈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미리 예약한 손님에 한해 삶아내는 보쌈의 부드러운 식감에 깊은 감탄을 표합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삶아내어 안그래도 부드럽고 살살녹는 가브리살의 식감이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오네요" "이보다 맛있는 보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곁들여진 오이김치도 언급하며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5. 대표 메뉴 ② — 제주 안심 탕수육 & 돼지목살 양념구이

미로식당의 제주 안심 탕수육은 소스가 잘 어우러진 볶먹 스타일로, "호텔 중식당 뺨치는" 맛이라고 극찬합니다.

"잘 튀기고 잘 볶아서 바삭한 감이 6할 정도 살아있으면서 소스가 흡착되어 있어요. 이게 맛있는 볶먹 탕수육이죠"

돼지목살 양념구이 역시 미로식당을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유명 프랜차이즈인 봉피양과 비교하며 자신만의 평가로 미로식당 만의 매력을 강조합니다.

"봉피양의 돼지갈비가 팔방미인 관우라면 미로식당의 돼지목살 양념구이는 무력에 집중한 장비랄까요"


6. 마무리 — 떡볶이와 첫키스만 50번째의 감동

식사의 마지막은 전설적인 미로식당 떡볶이로 마무리됩니다. 한때 밀키트로 출시되어 마켓컬리를 평정했던 그 떡볶이에 특별한 애정을 보입니다.

"미로식당이 아니면 일년에 떡볶이를 한접시도 안먹는 해도 있을 정도로 떡볶이에 관심이 없는데요, 마무리로 먹는 미로식당의 떡볶이는 입에 착착 감겨요"

오랜만에 방문한 이 날, 저자는 영화 '첫키스만 50번째'를 떠올리며, 여러 번 방문해도 매번 새로운 감동을 안겨주는 미로식당을 이렇게 비유합니다.

"한국인 누구나 아는 맛, 누구나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는 메뉴들인데… 마치 첫키스를 하는 것처럼 충격적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다시 오면 처음 왔을 때 느꼈던 충격을 마치 처음 미로식당에 온 사람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한식에 진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볼 것을 강조하며, 강력 추천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저의 포스팅을 보시면서 아직 미로식당도 안가보신 분은 한식에 대한 직무유기에요. 어여 예약 전화 넣으시길~"


7. 위치 및 정보

최하단에는 위치 정보와 사진이 첨부되며, 예약을 강조하는 단골의 조언이 다시 한 번 상기됩니다.


마무리

홍대 미로식당은 한 번 갔던 곳을 잘 다시 찾지 않는 저자도 수차례 방문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기는 진정한 단골 맛집입니다. 매번 새로운 감동을 주는 변화무쌍한 한식, 그리고 소박하지만 정성 어린 서비스와 꿀팁, 단골만의 소소한 즐거움이 살아 있어, 한식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 추천하고픈 이유가 충분히 전해집니다. 🌟

요약 완료: 2025. 8. 12. 오전 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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