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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D, 이렇게 쓰면 협업이 달라집니다

PRD(Product Requirements Document)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면 팀의 협업 품질과 속도가 놀라울 만큼 달라집니다.
이 글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PRD 구성 방법과 팁, 그리고 S 메신저의 '공유 채널' 도입 사례를 예시로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PRD를 '요구사항 리스트'가 아닌, 팀을 같은 방향으로 이끄는 '공통 언어'로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1. PRD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다 보면 프로젝트 초반, 이런 대화가 자주 들려옵니다.

"이걸 왜 해야 하죠?"
"디자인 방향이랑 개발 방향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QA 기준은 누가 정한 거죠?"

이처럼 다양한 부서가 각기 다른 기대와 목표를 갖고 협업할 때, PRD는 모든 질문에 답하는 공통의 언어가 됩니다. 회사마다 PRD의 양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본질적 목적은 같습니다.

PRD의 핵심은 '함께 같은 그림을 보는 것'입니다. 디자인, 개발, QA 등 모든 팀이 프로젝트의 목적과 방향성에 합의하게 하고,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히 공유하는 거죠.

PRD는 단순한 요구사항 리스트가 아니라, 팀 전체의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 또한 여러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제대로 된 PRD가 완성도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실감해왔습니다.


2. PRD의 필수 구성요소와 작성 팁

이 글에서는 실제로 효과적인 PRD 작성법과 함께,
S 메신저 '공유 채널'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 요소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2.1. TL;DR

프로젝트의 핵심을 딱 한두 문장에 담아 요약하는 구역입니다.
'왜'와 '어떻게'를 한 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바쁜 유관 부서도 빠르게 기능의 본질을 파악하게 됩니다.

"많은 외부 파트너와 소통하는 S 메신저의 사용자는 대화가 여러 채널에 분산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공유 채널 기능은 서로 다른 조직을 하나의 채널에서 연결해, 커뮤니케이션 속도와 효율을 높입니다."

2.2. 문제정의 (Problem)

2.2.1. 타깃고객 & 사이즈

  • 주 3회 이상 외부 조직과 대화하는 S 메신저 핵심 사용자,
    전체 활성 사용자 중 약 15%.

2.2.2. 문제/니즈

  • 대화가 여러 채널에 흩어져 정보 누락, 중복, 응답 지연, 일정 지연 등이 빈번.
  • 중요한 내용이 개인 DM에 묻혀 팀 전체가 파악하기 어려움.

2.2.3. 문제 인사이트 & 데이터

  • 정량적:

    • 외부 협업 태스크의 25%가 기한 내 완료되지 않음.
    • 외부 파트너 메시지 응답 시간이 내부 대응보다 2.3배 더 김.
  • 정성적:

    "외부 파트너와의 대화가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어 무엇이 최신 정보인지 혼란스럽다."

    "메일과 메신저, 그리고 구글 문서 사이를 오가며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문제 영향:

    • 캠페인 론칭이 2주 지연되고, 계약 성사에도 차질 발생.

문제 정의를 "누구의 어떤 문제인지, 그리고 그 영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이후의 솔루션이 왜 필요한지 명확히 드러난답니다.


3. 솔루션(Solution)

이 파트에서는 문제에 대응할 여러 대안과, 최종 선택된 솔루션을 정리합니다.

3.1. 기존 대안

  • 이메일(응답 느림, 검색 불편)
  • 개인 메신저(보안, 기록 관리 문제)
  • 게스트 초대(설정 복잡)

3.2. 제안 솔루션

메신저 공유 채널:

  • 두 개의 조직이 하나의 채널에서 동시에 대화, 실시간 협업 가능.

"A사의 마케팅팀과 B사의 에이전시 팀이 같은 채널에서 실시간 브리핑·피드백 진행"

3.3. 기대 효과

  • 외부 협업 속도 20% 향상
  • 커뮤니케이션 누락 30% 감소
  • 파트너사 만족도 +15 상승

3.4. 사용자 스토리

As a 프로젝트 매니저
When 외부 파트너와 제품 론칭 일정을 조율할 때
I want to 내부팀과 파트너가 같은 채널에서 대화
So that I can 이메일·문서 누락 없이 신속하게 협업

3.5. 세부 요구사항

  • 보안 정책 자동화,
  • 메시지 및 파일 권한 구분,
  • 채널 및 권한 설정은 관리자 한정 등 실행을 위한 구체 요건을 모두 기술.

3.6. 협업 포인트

보안팀, 법무팀, UX/UI, 데이터, 오퍼레이션 등 유관 부서별 역할과 체크리스트를 미리 명확히 나눔으로써,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4. 성공 지표(Success Metrics)

운영 과정에서 이 기능이 성공적이었는지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를 명확히 합의합니다.

4.1. 정량 지표

  • Adoption: 기능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용자 비율
  • Stickiness: 지속적 사용 비율
  • Growth: 신규 사용자 유입
  • Satisfaction: 만족도 점수, 긍정 피드백 비율

4.2. 정성 지표

  • 실제 사용자 경험·감정에 기반한 인터뷰, 피드백, 설문

"메신저의 공유 채널 덕분에 파트너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이메일을 오가며 느끼던 답답함이 줄었다."

이렇게 양적·질적 지표를 모두 명시하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누구나 똑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5. 마치며

처음 PM이 되었을 때,

"디자인팀은 UI, 개발팀은 기술만, 마케팅팀은 일정만 이야기하고 정작 개발 목적엔 합의가 없는 상황"

에 자주 맞닥뜨렸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PRD를 단순한 요구사항 정리가 아니라, 모두가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로 쓰고자 했습니다.

모두가 합의한 PRD는 회의 횟수를 줄이고, 실행 속도를 끌어올리는 시작점입니다.
팀 전체가 동의하는 '나침반'을 만들어보세요.
분명히 더 좋은 결과와 효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요약 완료: 2025. 8. 17. 오전 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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