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은 나르시시스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긴장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작합니다.
이들은 항상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로 나르시시스트가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낼지 모르기 때문이죠.
"나르시시스트가 평소 상대방을 바라볼 때의 표정은 '뭐 하나 걸리기만 해 봐, 내가 아주 혼줄을 내 줄 거야'라는 의미가 담긴 듯 항상 화가 나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 일도 없어도 이미 화가 가득한 상태이고, 그 화를 뿜어낼 계기, 즉 도화선을 늘 찾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성질을 건드리는 일이 생기면,
"옳다구나, 이때다!"
하며 이미 쌓여 있던 화를 마구 뿜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아주 사소한 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상대방을 대역 죄인 취급하고 분노를 표출합니다.
이렇다 보니 피해자는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미리 제거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끊임없이 신경을 씁니다.
"불필요한 부분까지 과도하게 신경을 쓰느라 머릿속은 도무지 쉴 틈이 없고,
그리하여 나 자신에게 써야 할 관심과 에너지까지 나르시시스트에게 다 써버리고는 늘 진이 빠져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돌보고 성장시키는 일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억울한 점은,
"나르시시스트들은 만만한 사람 앞에서만 이렇게 행동한다는 거예요."
멀리서만 보는 사람들은 이들이 평소 이렇게 화가 많고 자주 화를 낸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합니다.
그래서 피해자는 더욱 억울해질 수밖에 없죠.
이제 본격적으로 나르시시스트가 왜 만만한 사람 앞에서 항상 화가 나 있는지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해 설명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방과 평등한 관계,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상대방이 자기에게 맞춰주기만을 원하고, 자신이 맞춰줄 생각은 전혀 없죠.
"당신이 그런 말을 꺼내면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당신이 말을 못 하도록 만들고 싶어 하죠.
분위기를 미리 안 좋게 만들어서,
"상대방이 도무지 그런 말을 꺼낼 수 없도록 사전에 미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해 놓는 겁니다."
결국,
"저렇게 기분이 안 좋은 상태인데 내가 이런 말을 하면 화를 낼 게 분명해."
라고 생각하게 되고, 입을 다물게 됩니다.
아무리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말해도,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면 분위기는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점점 원하는 것과 느끼는 것을 말하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규칙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룰 능력이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죠.
"자기가 그렇게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상대방이 아주 작은 실수를 해도,
"죽어 마땅한 대역 죄인으로 취급을 받고요."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저 문제덩어리, 쓸데없고 가치 없는 인간, 저 인간 때문에 내 인생 망쳤어."
"자기를 둘러싼 모든 문제들이 다 저 사람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얼굴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을 리가 없겠죠."
나르시시스트는 늘 타인으로부터 특별한 관심, 인정, 찬사를 받기 원합니다.
하지만,
"관심을 얻고 싶고,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으면 노력을 해서 정당하게 받아내면 되는데, 나르시시스트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억지로 잘난 척, 뭔가를 해낸 척, 대단한 척, 중요한 사람인 척
거짓된 이미지를 장착하고 관심과 인정을 받으려 합니다.
만약 이런 척이 통하지 않으면,
"왜 나를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지? 왜 나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지? 왜 나를 대단하다고 인정해 주지 않는 거야?"
특히, 에코이스트(공정하게 판단하는 사람)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칭찬할 만한 게 없으니 입을 다물고 있는 에코이스트를 향해 나르시시스트는 화를 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매번 불같이 화를 내서라도 그 버릇을 단단히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코이스트는
"너무도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기가 얼마나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단점과 흠을 너무 크게 바라보고 사는 에코이스트도 좀 변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영상의 마지막에는
"여러분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또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상이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필요하다면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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