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하베스트
AI로 요약된 콘텐츠

AI로 법률 시장을 혁신하는 크로스비(Crosby)의 도전기

요약:
크로스비(Crosby)는 AI를 활용해 '계약 협상'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펌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시간당 청구 방식 대신 문서별 가격 책정, AI와 변호사의 긴밀한 협업, 신속한 계약 처리로 법률 서비스의 기존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본 영상에서는 구조적 선택, AI 도입의 실제, 문화 및 미래 전망까지 생생하게 다룹니다.


1. 크로스비의 탄생 배경과 혁신적 모델

크로스비는 단순히 법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로펌이라는 조직 구조 안에 AI 엔지니어와 변호사를 함께 배치하여, 계약 협상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파트너십 구조의 단점—예를 들면 기술 투자에 제한적이고, 장기 혁신을 위한 유연성이 부족한 점—을 넘어, 스타트업 방식처럼 빠르게 실험하고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핵심입니다.

"크로스비는 AI 퍼스트 로펌이에요. 저희는 오직 계약서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합의를 자동화하는 게 목표죠."

이런 구조적 실험이 실제로 빠른 피드백과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변호사와 개발자가 실제 책상도 교차 배치해서 "실시간 협업, 즉석 피드백"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단순히 소프트웨어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감 있는 서비스 혁신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2. AI와 변호사의 협업 방식: 진짜 자동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혁신의 핵심은, 어떤 일을 인간이 하고, 어떤 일을 AI가 하는가에 대한 면밀한 설계에 있습니다. 크로스비 팀은 복잡한 계약 검토, 위험 판단 등은 여전히 인간 변호사가 담당하지만, 반복적 기록 · 정리 · 요약 · 설명 등은 AI가 척척 처리합니다.

"AI에게 내가 그동안 하기 싫었던 일을 맡겼을 때 느끼는 마법 같은 경험, 저희는 이걸 주간 단위로 목격하고 있어요!"

특히, AI가 "왜 이 조항을 고치고, 왜 이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지"까지 설명해주는 기능에 집중해, 상대방 설득과 협상 횟수 감소라는 부가가치도 실현했습니다.

핵심 계약 문서(NDA, MSA, DPA 등)마다 AI가 최적화된 역할을 맡고 있고,

  • AI 패러리걸(사무보조) 에이전트가 초기 분배 · 분류
  • 이후 복잡도에 따라 인간 변호사 또는 더 숙련된 AI가 개입

하는 방식으로 '사람-기계-사람'의 매끄러운 공존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3. 시간당 요금이 아니라 문서당 가격으로! 파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법률 업계의 대표적 관행인 '시간당 청구'를 아예 배제한 것도 큰 강점입니다. '몇 시간을 썼나'가 아니라, 계약서 한 건을 처리하는 데 얼마라는 식으로 단순화하여, 고객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한 비용 구조와 속도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죠.

"청구 모델 혁신은 생각보다 쉽게 결정했습니다. 거의 자동적으로 '우리는 시간당 청구 안 한다'가 된 거죠."

이런 '문서당 가격' 모델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계약이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 AI가 미리 예측해야 하므로 기술적 난이도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 점이 곧 크로스비의 차별점이자 진입장벽이 되고 있죠.

"우리가 진짜 혁신하는 영역은, 일 시작 전에 이 일이 얼마나 걸릴지 거의 정확히 예측하고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게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4. 크로스비가 만드는 데이터와 피드백 루프의 힘

크로스비의 방식에서 중요한 것은 서비스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와 이를 추적해 개선하는 체계적 피드백 루프입니다.

  • '몇 군데 인간이 개입했고, 얼마만큼 걸렸는지' 등 모든 작업 과정을 세밀하게 측정
  • 이를 통해 AI와 사람이 맡을 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구분하고, 반복적으로 검증

또, 사람마다 '좋은 계약서'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르고, 업계 표준(benchmark)도 유동적이기 때문에,

  • 개별 변호사/고객 맞춤형 모델 미세조정(퍼 커스터머 파인튜닝)
  • 정확도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초세분화 피드백 → 실제로 서비스 품질이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90%까지는 쉽게 올라갑니다. 하지만 진짜 어려운 건 99%, 99.99%까지 끌어올리는 거예요."


5. 진짜 고객 가치는 '계약 처리 속도(Deal Velocity)'

크로스비의 고객들이 느끼는 최대 강점은 바로 "계약의 압도적 속도" 입니다. 스타트업들은 제품 출시-세일즈-인력 채용 등 모든 것이 광속으로 돌아가니, 계약서가 하루 이틀씩 멈춰버리는 건 큰 부담이죠. 크로스비는 AI의 힘을 빌려 이 시간을 대폭 단축, 심지어 평균 1시간 이하로 맞추고 있습니다.

"계약 협상은 사업에서 고객과 연결되는 API예요. 40년 넘게 이 부분은 거의 바뀌지 않았죠. 저희는 이걸 1주일에서 1시간, 점점 몇 분 단위로 줄이는 걸 목표로 합니다."

'5~6번 주고받던' 것들이, AI의 정확한 추천과 설명 덕분에 '2~3번'으로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전체 프로세스가 매우 짧아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속도'와 맞물려 '품질'도 일정수준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 위험 허용치, 사업적 니즈에 맞춘 맞춤형 결과
  • 변호사가 반드시 개입해야 할 지점만 '에스컬레이트'하는 시스템

을 통해 양쪽을 조화시키고 있습니다.


6. 기술 스택·모델·운영 문화: 왜 크로스비만 가능한가

1) 내부에서 쌓는 실제 데이터

이미 대형 데이터셋(SEC Edgar 등)은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성되는 '진짜 계약 협상 데이터'는 결코 대외에 풀리지 않음 → 이 때문에 크로스비는 자체적으로 최고의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며, 이게 곧 장기 경쟁력의 원천이 됩니다.

2) AI 연구와 변호사, 서로가 곁에 있는 구조

"책상 진짜로 변호사-엔지니어-변호사 순서로 배치해 놓고, 피드백 사이클이 무한히 도는 구조를 만듭니다. 이게 기존 로펌/AI 스타트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3) 로컬화, 개인화된 워크플로우

각 단계—패러리걸, 주니어 어소시에이트, 시니어 등—별로 별도의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회사/팀 특유의 노하우와 요구사항을 정교하게 반영합니다.

4) 서비스 사용성·사내 조직 문화

슬랙(Slack)과 같은 일상적 협업 툴 내에 완전히 녹아드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변호사-고객 모두가 부담 없이 오가는 구조.

실제로,

  • 변호사들이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 만들도록 적극 권장하고
  • AI에게 '왜 이 단어를 써야 하는가'를 설명하도록 시키는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성장, 혁신 시도를 계속 장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변호사들이 스스로 프롬프트를 짜고, 업무 흐름을 개선하는 걸 최대한 칭찬하고 보상하려고 합니다."


7. 뉴욕에서 만드는 '다음 세대 로펌': 크로스비의 문화와 인재

로펌, 특히 AI 기반 로펌을 뉴욕에서 만든 이유에 대한 뒷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 기존 스타트업 생태계, 금융 인재 밀집, 디자인·크리에이티브 집약도 등 뉴욕만의 강점 활용
  • '창업 경력자', '도전적인 신입' 등 서로 이질적인 인재가 '분야 전문가+AI' 형태로 연결

"뉴욕은 발상의 실험실이자 실행의 현장입니다. 올해 들어 램프(Ramp) 같은 회사들이 일종의 '창업자 팩토리'가 되었죠. 저희도 4~5년 내에 다음 세대 창업자들이 쏟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업무의 반복적 요소와 창의적 혁신이 '동시에' 일어나도록

  • 공개 칭찬, 프로세스 맵 공유, 반복 업무 속에서 혁신 아이디어 장려
    하는, 적극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합니다.

8. 완전 자동화될 법률 서비스와 미래의 법률 시장

변호사 없이 완전히 AI가 담당할 법률 서비스의 범위에 대해, 크로스비 창업자들은 '새로운 시장 창출'을 강조합니다.

  • 거대 로펌(상위 8%)은 한동안 안정적이고
  • 나머지 92%의 소규모 로펌/개인 서비스(임대차, 양육비 등)는 기존에도 '사실상 아무도 안 도와주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AI가 완전 자동화하면 오히려 '법률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안이 없는 곳에서는 AI가 전부 맡아도 아무도 잃을 게 없습니다. 오히려 새 시장이 열린 거죠."

코어 업무(계약, 소송 등)는 변호사가 감수하되, AI가 한 명의 변호사가 500건도 동시에 처리하게 만들어줄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9. 핵심 지표와 AI의 한계: 품질·속도·신뢰의 트레이드오프

크로스비는 회사의 최우선 핵심지표를 Total Turnaround Time(TTA, 전체 계약 처리 시간)에 두고 있습니다.

"기존 로펌은 이 시간을 늘릴수록 돈을 더 버는 구조지만, 우리는 반대로 이 수치를 줄이는 게 곧 회사의 성장 동력입니다."

동시에, 고객의 위험 허용도, 품질 기준에 맞추어 '자동화+변호사 개입'의 이상적인 지점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또한 '휴먼 리뷰 타임(hurt)'라는 정서적·목적 지표도 공개하며,

  • 'hurt(사람의 개입)'은 적게, 품질은 높게
    를 계속 추구 중입니다.

"계약 협상은 인간 대 인간의 합의 과정의 추상화예요.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이 본질적 요소는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겁니다."


10. 궁극의 미래: 에이전트 vs. 에이전트, 그리고 법조인의 역할 변화

가장 흥미로운 미래는,

  • 양쪽(예, 매수인·매도인) 모두 각자의 AI 에이전트를 두고, 실제로 AI끼리 협상하는 시대일 것입니다.
  • 이때 양측 데이터의 완전 분리, 위험 성향·협상 한계·허용 가능한 모든 조건을 미리 입력해놓은 맞춤형 에이전트들이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며 효율을 극대화

"참여자마다 위험 허용치, 바텀라인, 협상에 쓸 수 있는 시간 등 모든 게 다를 테니, 각자 그 특성을 내장한 AI끼리 거래를 이끌면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같아요."

결국 미래에는 시니어 파트너(변호사)가 에이전트 대군을 관리하는 쪽으로 역할이 바뀌고,

  • 대규모 법무팀보다는 초전문화된 AI 퍼스트 회사
  • 지금은 없던 새로운 법률 수요(사각지대 해소, 초고속 서비스 등)가 대두

하는 식으로 법률 시장의 판 자체가 바뀔 것이라 봅니다.


11. 로스쿨생과 미래 법조인을 위한 조언

AI 발전과 법률 서비스 혁신의 흐름 속에서, 미래 법조인은

  • 기존의 관행(각주 다는 방법, 양식 지키기 등)에 집착하기보다는
  • "모든 것을 의심하고, 새로운 도구와 방식으로 직접 실험해 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모든 걸 질문하세요. 교수님이 가르쳐주는 각주 방식조차 정말 필요한지 의심해보고, 옛날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위험합니다."

그리고

  • 자동화의 흐름을 이해하면서도, 법률 아카데미아(academic)의 지혜와 균형을 유지
  • 예습, 도제식 학습, AI 프롬프트 활용 등 작은 변화에서부터 점진적 혁신 추구
    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임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마무리

크로스비의 사례는 AI가 얼마나 빠르고 근본적으로 로펌, 법률 서비스 시장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실험장입니다. 핵심은 일자리 빼앗기가 아니라 '못 받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과 변호사-엔지니어 간의 유기적 협업이며, '속도+품질+신뢰'를 지키면서 인간 전문성이 증폭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법률혁신, AI·자동화, 조직구성에 관심 있다면 크로스비 모델은 주목할 만한 좋은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 🚀

요약 완료: 2025. 9. 2. 오전 9:58:41

이런 요약이 필요하신가요?

하베스트가 원클릭으로 요약해드립니다

5초 요약
AI 자동 분석
📱
모든 기기
웹, iOS, Chrome
🔍
스마트 검색
언제든 재발견
요약 시작하기
나도 요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