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ason Liu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의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사무실에서 진행된 오피스 아워 세션에서 AI의 가치 포착(value capture)에 대해 논의하며, 기존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가격 책정 모델이 필요하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Jason은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두 가지 전통적인 모델에 갇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AI가 실제로 창출하는 비즈니스 가치와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우리는 아직도 AI를 전통적인 SaaS처럼 가격을 매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결과에 따라 가격을 매겨야 할 때입니다."
Jason은 결과 중심의 가격 책정(Outcome-based pricing)이 AI의 진정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지원 자동화의 경우를 들어 설명합니다.
"만약 고객 지원 자동화에서 티켓 한 건을 처리할 때마다 1달러를 내는 방식이라면 어떨까요?
혹은 영업 아웃리치에서 실제로 전환된 리드에 대해서만 비용을 내는 방식은요?"
이런 방식은 AI가 실제로 비즈니스에 기여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게 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Jason은 이 변화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개념적인 도전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인간을 2%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AI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전체 워크플로우 체인을 대체할 수 있는 AI를 만들어야 합니다."
즉, 단순히 인간의 업무 효율을 조금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Jason은 AI 애플리케이션이 앞으로 센서처럼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 데이터가 다시 더 나은 AI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Jason은 가치 사슬 전체를 소유한 기업이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가장 중요한 교훈은, 전체 가치 사슬을 소유한 기업이 이길 것이라는 점입니다.
더 나은 모델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결과에 따라 가격을 매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음성 AI의 경우에도
"분당 요금을 받는 대신, AI가 실제로 예약을 통해 창출한 정비사의 수익에서 일정 비율을 받는 방식"이 더 미래지향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왜 분당 요금을 받는 음성 AI를 만들까요?
예약을 통해 정비사에게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받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데 말이죠."
Jason은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얼마가 드는가?"에서
"이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가?"로
관점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래는 '이걸 운영하는 데 얼마가 드는가?'에서
'이걸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로 전환할 수 있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한 댓글에서는 여러 가지 시각이 제시됩니다.
이처럼 Jason Liu의 글은 AI 서비스의 가격 책정 방식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비즈니스 모델과 사고방식의 혁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