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읽은 것들로 만들어진다.
1. 나를 이해하는 과정: 객관성과 성장
이 글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저자는 일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 "내가 잘하는 걸 활용해 성과를 내면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강화가 된다. 이 강화가 계속되면 신념이 생긴다."
하지만, 이 신념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깨질 수밖에 없으며, 그 과정은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더 큰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 "지금의 나를 만든 이 강화된 신념이 깨질 때는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 고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는 더 성장하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성장이 나와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과정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위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 "You are what you read": 내가 읽은 것이 나를 만든다
저자는 "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에서 영감을 받아, "You are what you read"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즉, 내가 읽고 소비한 콘텐츠가 내 생각과 나 자신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 "내가 읽은 것이 내 생각이 되고 나아가 내가 된다면, 이를 통해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어느 쪽으로 강화되고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이 읽고 본 모든 콘텐츠를 요약하고 저장할 수 있는 '하베스트'라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약 4개월 동안 4,261개의 글과 영상을 요약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성향을 분석했습니다.
3. 나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
저자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하려 했습니다.
- "기술과 비즈니스의 교차점에 서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호기심 많고 야망 있는 학습자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이 최신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트렌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스타트업 성공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진 사람임을 발견합니다. 또한, 단순히 기술뿐만 아니라 제품, 사람, 시장,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전략가이자 실행가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4. 나의 가치관과 이를 보완할 팀원
저자는 자신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과 이를 보완할 팀원의 필요성을 도출했습니다.
- "실행력과 속도, 학습 능력과 적응력, 솔직함과 투명성, 고객 중심 사고, 회복탄력성"이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저자는 자신을 보완할 수 있는 팀원의 역량으로 GTM(Go-To-Market) 전문가, 운영 전문가, 도메인 전문가를 제안합니다.
- "실행력과 속도는 스타트업에서 매우 중요하며, 빠른 실행과 반복, 학습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방식을 강조합니다."
5. 콘텐츠 소비를 통해 드러난 관심 분야
저자가 4개월 동안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10가지 주요 관심 분야가 도출되었습니다.
- 인공지능(AI) & 머신러닝 (10/10)
- LLM, AI 에이전트, AI 윤리 등 AI 관련 주제에 압도적인 관심을 보임.
- 소프트웨어 공학 & 개발 (9/10)
-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도구, 아키텍처 등 기술적 깊이가 있는 콘텐츠 소비.
- 스타트업 & 벤처캐피탈 (8/10)
- 창업, 성장 전략,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
- 기술 트렌드 & IT 뉴스 (8/10)
- 최신 기술 동향과 빅테크 기업 뉴스에 꾸준히 관심.
- 개인 성장 & 생산성 (7/10)
- 학습법, 리더십, 심리학 등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
- 경제 & 비즈니스 전략 (7/10)
- 거시 경제 동향, 특정 산업 분석 등 경제적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
- 사이클링 & 운동 과학 (6/10)
- 사이클링 훈련법, 장비, 프로 경기 소식 등.
- 건강 & 웰빙 (5/10)
- 식단, 수면, 운동 효과 등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 정치 & 사회 이슈 (5/10)
- 국내외 정치, 저출산, 불평등 등 사회 문제에 대한 시각 확장.
- 철학 & 인문학 (4/10)
- 철학자들의 사상, 인간 본성, 삶의 의미 등 깊이 있는 주제 탐구.
6. 강점과 약점: 양면성의 이해
저자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합니다. 특히, 분석적인 성향이 강점이자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인지합니다.
- "데이터 기반 사고와 효율성, 논리적 분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큰 강점입니다."
- "하지만 때로는 데이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취향', '감각', '직관'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분야 탐색과 의사결정 시 '느낌' 기록을 제안합니다.
-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데이터와 분석 결과 외에 자신의 '직감'이나 '느낌'을 간단히 메모하고, 나중에 결과와 비교해보며 직관력을 검증하고 훈련합니다."
7. 디지털 트윈과 AI의 미래
저자는 자신이 소비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신을 이해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앞으로 AI가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 "지금은 필요한 정보와 맥락을 LLM에 주면 나에 대해 잘 가늠해주는 정도이지만, 앞으로는 나와 내 주변의 모든 데이터가 쏟아져 들어가며 AI가 나의 페르소나가 되고 디지털 트윈이 되어 나를 대변하거나 돕는 일이 당연하게 될 듯하다."
이 개념은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AI 에이전트가 모여 하나의 회사처럼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으로도 적합하다고 평가합니다.
- "에이전트가 모여도 회사다. 올해 에이전트가 본격화 됐으니 이제 two-steps ahead이다. Two-steps ahead면 지금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으로 딱 좋다는 뜻도 된다."
8. 결론: 내가 읽은 것이 나를 만든다
이 글은 자신이 소비한 콘텐츠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탐구한 흥미로운 실험입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 강점, 약점, 관심사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합니다.
- "내가 요약하고 읽고 소비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본 흥미 위주의 실험이었다."
이 실험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찰을 넘어, AI와 디지털 트윈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