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비즈니스 글쓰기를 주제로 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을 이끌어내는 글쓰기의 핵심과 실제 적용 과정을 시간순으로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핵심 포인트는 짧고 명확하게 상대방의 행동을 유도하는 글쓰기 방식과 직접 실습을 통해 느낀 변화입니다.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3단계와 그 실제 효과에 대해 주목해보세요.
올해 초 신수정 멘토는 자신에게 다소 색다른 강의 요청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금융권 PB(Private Banker) 후보들을 대상으로, 주제는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평소 리더십, 경영, 성장 관련 강의만 하다가, 비즈니스 환경에서 실제로 고객을 설득하는 글쓰기라는 구체적인 요청이 온 것이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었다. 일반 글쓰기가 아닌 고객을 직접 설득하는 비즈니스 글쓰기였다."
이번 강의에서 원하는 것은 마치 이메일처럼 짧지만 강력한 설득,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칼럼 작성법 등,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중심의 내용이었습니다.
강의 요청을 받은 후, 신수정 멘토는 일방적인 이론 전달만으로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으리란 생각에 직접 실습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이건 수영을 강의로만 가르치는 것과 같다. 직접 물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1시간 반짜리 프로그램을 짜서, 참가자가 즉석에서 글쓰기를 해보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나중에는 직접 자신의 변화도 느끼도록 설계했습니다.
강의 시작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점심 직후라 집중력이 뚝 떨어지는 타이밍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멘토는 곧장 실습을 던지며 집중을 유도합니다.
"요즘 모든 자산 가격이 올라가 증시는 상승 중입니다. 고객 입장에서 들어가자니 너무 비싸 보이고, 관망하자니 상승 기회를 놓칠까 불안합니다. 이 상황에서 고객에게 제시할 솔루션을 6줄 이내로 써보세요."
참가자들은 6줄 이내로 솔루션을 정리해 써보고, 서로 읽고 피드백하며 부족한 점을 분석했습니다.
실습 후, 멘토는 설득 글쓰기의 3단계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이 3단계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하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글쓰기의 첫 단계는 상대가 '내 문제다', '큰 이슈다', '놓칠 수 없는 기회다'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다시 같은 주제로 글쓰기를 시켜보니 참가자 스스로도 짧은 시간 내에 정말 큰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강의 후반부에서는 특정 고객을 향한 글쓰기와 대중을 향한 글쓰기가 어떻게 다른지도 정리했습니다.
특정인을 설득할 때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할 때의 뉘앙스, 논리의 흐름, 그리고 행동 촉구 방식이 다름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교육 담당자로부터는 감사 인사가 전해졌습니다.
"솔직히 짧은 시간 내 어떤 효과가 있을지 걱정했는데, 실습과 긴장 속에서 직원들이 큰 배움과 변화를 경험했다."
멘토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만나 설득이 어려운 상황에서 짧고 강력한 글쓰기가 얼마나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지 강조합니다.
단,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무렇게나 써서는 안 되고, 반드시 상대방 입장에서 먼저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한 줄, 설득력 있는 근거, 그리고 아주 구체적인 행동 요청까지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구성원들에게는 말이 더 효과적이었지만, 만나기 어렵거나 시간이 제한된 경우 글이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앞으로 이런 요청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글의 마지막엔 모두가 서로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댓글 소통의 중요성도 언급합니다.
"댓글은 서로에게 도움됩니다."
이번 경험담은 짧고 명확한 비즈니스 글쓰기가 실제로 어떻게 상대의 행동을 유도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체험 중심 교육과 실전 피드백은 실무자에게 큰 자신감과 즉각적인 성장의 기회를 안겨줍니다.
궁극적으로 설득글은 '상대의 문제 인식 → 설득 근거 → 행동 유도'의 구조를 따라야 한다는 점, 그리고 작은 훈련으로도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