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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혼돈을 다루는 법 — 솔로몬 하이크스, Dagger 발표 요약


1. 10년 전 그 무대에서 다시 시작하며

솔로몬 하이크스는 발표의 시작을 이렇게 열었습니다.

"이 자리가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순간입니다. 어제 이 무대에 들어서면서 깨달았는데, 정확히 10년 전 바로 이 무대에서 DockerCon 2015를 시작했었거든요."

그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는 멋진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드는 대신, 다른 개발자들이 더 쉽게, 더 생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는 정말 힘든 일을 합니다. 멋진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멋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거죠. 끝없는 감사의 인사를 받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2. 코딩 에이전트와 다가오는 혼돈

솔로몬은 코딩 에이전트(AI 기반 자동화 도구)의 등장으로 플랫폼 엔지니어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이제 로봇이 멋진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점점 더 많은 시간을 그들을 지원하는 데 쓰게 되죠."

아직 모든 것이 자동화된 미래는 아니지만,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스크립트와 도구로 이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제는 에이전트가 일을 하고, 우리는 환경을 고쳐주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3. 에이전트 운영의 두 가지 방식과 한계

에이전트를 여러 개 운영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1. YOLO 모드

    • "그냥 10개쯤 돌려보자, 뭐가 문제겠어?"
    • 하지만 곧 환경이 엉망이 되고, 에이전트들이 서로의 발을 밟으며 혼란이 생깁니다.
  2. 올인원(Background) 모드

    • "걱정 마세요, 저희가 다 알아서 할게요. 모델, 도구, 환경, 컴퓨트, 시크릿까지 다 준비되어 있어요. 그냥 이슈 열고 PR 기다리세요."
    • 하지만 원하는 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는

      "아니, 그게 아니잖아!"
      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두 방식 모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때로는 직접 개입하고 싶고, 때로는 다양한 환경과 모델을 조합하고 싶지만, 기존 방식은 이를 유연하게 지원하지 못합니다.


4. 이상적인 에이전트 환경의 네 가지 조건

솔로몬은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에이전트 환경의 조건을 네 가지로 정리합니다.

  • 백그라운드 작업:
    "매번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싶지 않아요. 알아서 잘 돌아가길 원하죠."
  • 레일(Rails, 가이드라인) 제공:
    "에이전트가 프로젝트의 맥락, 코딩 스타일, 빌드/테스트 방법, 사용할 도구, 접근 가능한 시크릿 등을 쉽게 알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수정하느라 토큰만 낭비하게 됩니다."
  • 효율적인 개입:
    "필요할 때는 빠르고 자연스럽게 개입할 수 있어야 해요. 모든 행동을 감시하거나, PR만 기다리는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 중간 단계가 필요합니다."
  • 선택의 자유: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 인프라, 에이전트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의 패키지에 묶여 내일의 혁신을 미리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이 네 가지를 만족하려면, 환경이 격리되어야 하고,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야 하며, 멀티플레이어(여러 주체가 동시에 참여)여야 하고, 오픈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5. 컨테이너 기술의 재발견

솔로몬은 컨테이너가 이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임을 강조합니다.

"우리에겐 이미 기술이 있습니다. 컨테이너는 기본 기술이지만,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어요. 초기 도구들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에이전트가 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컨테이너를 통해 에이전트가 자신만의 격리된 환경에서 작업하고,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실험을 병렬로 진행하며, 결과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6. Dagger의 '컨테이너 유즈' 데모

이제 솔로몬은 자신이 속한 회사 Dagger에서 개발 중인 '컨테이너 유즈(Container Use)'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데모를 보여줍니다.

"이건 코딩 에이전트가 아니라, 에이전트에 붙일 수 있는 이식성 높은 환경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어떤 에이전트와도 쓸 수 있어요. IDE, 커맨드라인, 클라우드, CI 등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데모의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빈 디렉토리에서 간단한 Go 웹앱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클라우드 코드를 사용합니다.
  • 컨테이너 유즈를 통해 에이전트가 컨테이너 환경을 직접 만들고, 그 안에서 파일을 수정하고, 빌드/테스트/실행을 반복합니다.
  • 각 작업은 에페메럴(임시) 컨테이너에서 실행되고, 결과는 git 오브젝트로 관리되어 작업 공간을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 사용자는 커맨드라인 도구로 현재 환경을 확인하고, 에이전트가 어떤 도구와 버전을 썼는지, 빌드가 잘 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 집 지하실에 있는 서버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파일을 스트리밍해서 주고받고, 어디서든 잘 동작합니다."


7. 실험, 롤백, 그리고 협업

솔로몬은 여러 에이전트에게 동시에 실험을 시키고, 결과를 비교하거나 필요 없는 환경은 바로 폐기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결과가 나오면 그냥 '안녕' 하고 환경을 버리면 돼요. 지저분한 걸 치울 필요가 없죠. 그게 바로 이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또한, git 기반의 히스토리 관리를 통해 각 실험의 결과를 쉽게 확인하고, 원하는 결과만 머지하거나, 여러 브랜치를 비교(diff)할 수 있습니다.

"이건 PR을 기다리며 오랜 시간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도 아닌, 딱 중간의 협업 루프입니다."


8. 오픈소스 공개와 마무리

발표의 마지막, 솔로몬은 10년 전 DockerCon에서처럼 프로젝트를 무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합니다.

"10년 전 DockerCon에서는 무대에서 오픈소스를 공개하곤 했죠. 오늘도 바로 지금 오픈소스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은 경고드려요!"

그는 실제로 GitHub에서 프로젝트의 공개 설정을 바꾸며,

"Dagger에서는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라고 농담을 던집니다.

마지막으로,

"github.com/dagger/containeruse에서 만나요. 참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발표를 마무리합니다.


핵심 키워드 요약

  • 플랫폼 엔지니어링: 개발자와 에이전트가 더 쉽게,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
  • 코딩 에이전트: LLM 기반 자동화 도구,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개발 업무를 대체할 존재
  • 에이전트 운영의 한계: YOLO 모드(무작정 여러 개 돌리기), 올인원 모드(모든 걸 맡기기) 모두 한계가 있음
  • 이상적인 환경의 조건: 백그라운드 작업, 레일(가이드라인), 효율적 개입, 선택의 자유
  • 컨테이너 기술: 격리, 커스터마이즈, 멀티플레이어, 오픈 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핵심 기술
  • Dagger의 컨테이너 유즈: 에이전트가 직접 컨테이너 환경을 만들고, 실험하고, 결과를 git 기반으로 관리하는 오픈소스 도구

인상 깊은 인용구 모음

"플랫폼 엔지니어는 끝없는 감사의 인사를 받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여러분의 일은 이제 로봇이 멋진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아니, 그게 아니잖아!"

"오늘의 패키지에 묶여 내일의 혁신을 미리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이건 PR을 기다리며 오랜 시간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도 아닌, 딱 중간의 협업 루프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결과가 나오면 그냥 '안녕' 하고 환경을 버리면 돼요. 지저분한 걸 치울 필요가 없죠. 그게 바로 이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Dagger에서는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github.com/dagger/containeruse에서 만나요. 참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마무리

이 발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플랫폼 엔지니어가 겪게 될 혼돈과, 이를 컨테이너 기술로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솔로몬 하이크스는 실제 데모와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앞으로의 개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그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

요약 완료: 2025. 6. 29. 오전 8: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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