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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AI 시대에 승리하는 이유: Aaron Levie와의 대화 요약

이 영상은 Box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Aaron Levie가 YC의 David Lieb과 나눈 AI 시대의 혁신, 스타트업의 기회, 그리고 기업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다. AI가 실제 회사 안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새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지, 그리고 젊은 창업자에게 필요한 사고방식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1. AI 열풍과 기업 내 진짜 현실 🌪️

대부분의 언론은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 보도하지만 실제 기업 내부의 현실은 다르다. Aaron은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언론은 회사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쓸모없는 활동에 많은 시간을 쓰는지 보지 못한다. 그 일들은 필요하긴 하지만 전략적이지 않다."

AI가 처리하기에 딱 좋은, 그동안 소프트웨어로는 불가능했던 장황한 작업들이 많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이야말로 엄청난 기회의 창이 열리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지금이 그 순간이다. 이 기회의 창은 곧 닫힌다. 지금부터 3년 사이에 수백 개의 대단한 회사들이 탄생할 것이다."


2. Box의 탄생과 클라우드 혁신 시기 이야기 📦☁️

Aaron은 2005년에 Box를 창업한 초기 경험을 회상한다. 그때만 해도 인터넷 속도도 느리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도 없던 시대였다. Box의 첫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서나 내 데이터를 접근하고, 여러 컴퓨터에서 파일을 공유하자"였다. 초기엔 느릿느릿하게 가입자가 늘었고, 무료 + 프리미엄 모델로 시작했다.

그러다 소비자 시장(Consumer)에서 기업 시장(Enterprise)으로 전환(Pivot)한 계기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무료 저장 공간을 주는 대기업들과 경쟁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B2B로 전환했고, 마침 모바일과 클라우드 성장이라는 물결을 탔다."

그리고 클라우드 시대와 AI 시대의 차이에 대해서도 짚는다.

"클라우드는 우리가 먼저 미래를 설득해야 했지만, AI는 이미 모두가 다가올 미래임을 믿고 있다."

여전히 현실의 변화 속도가 느린 이유는 단순히 기술에 대한 확신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의 변화 속도가 본질적으로 느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3. AI가 일자리를 없애는가, 아니면 더 많은 일을 만들어내는가? 🤖👩‍💼

많은 이들이 AI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다. 하지만 Aaron은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기업 내부의 대부분 시간은 전략적이지 않은 일들에 소모된다. 만약 AI가 이런 일들을 대신해줄 수 있다면, 남는 시간으로 훨씬 중요한 일, 혁신, 고객과의 접점에 더 투자할 수 있다."

"이런 일들에 쓰던 시간이 줄면, 기업은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고, 더 많은 고객을 상대하며,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10년 뒤에는 현재는 인력/비용 문제로 시도조차 못한 새로운 일들이 전부 AI 덕분에 가능해질 것이다."

스타트업에겐 AI가 인력 대비 성장의 발판이 되는 새로운 무기가 된다.

"50명이 500명처럼 일할 수 있다면, 그 회사는 예전보다 더 빨리 100명짜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4. 스타트업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시장, 그리고 AI 시대의 새로운 '명사와 동사' 찾기 🌱🚀

기존 IT 분야는 '명사(문제영역)'와 '동사(작업유형)'마다 이미 강력한 거대기업(Incumbent)이 자리를 잡고 있어 신규 스타트업이 공략할 여지가 적었다. 하지만 AI는 또 한 번의 대변혁기를 연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하던 일은 대부분 이미 좋은 대기업 솔루션이 있다. 하지만 AI 덕분에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해줄 수 있는 새로운 일(명사/동사 조합)이 대거 등장한다."

이런 새로운 기회를 캐치해서 창업하면, 앞으로 3년 사이에 수십, 수백억 달러 가치의 신규 기업이 만들어질 거라고 전망한다.


5.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질서: 좌석당 과금에서 '소모량' 기반으로 💵⚡

기존 SaaS는 좌석당 과금(Seat-based pricing)이 가능했지만,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가면 이 틀이 깨진다.

"AI가 사람이 하던 업무를 소프트웨어 안에서 해버릴 수 있다면, 더는 회사 인원수에 따라 라이선스를 팔 필요가 없다. 일의 양, 처리 건수, 가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계약서 리뷰를 AI가 해줄 때, 과거엔 한 건당 인건비로 $5~10이 들었다면, AI로는 10센트가 들 수도 있다. 기업은 $2만 내도 엄청난 가치를 느끼고, 공급자는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다.

이런 구조가 가능하려면, 단발성 과금이 아니라 꾸준히 사용할 이유와 구독(Subscription)이 섞인 모델이 좋다고 조언한다.


6. 왜 모든 기업이 자체적으로 AI 솔루션을 만들지 않을까?🛠️

누구나 "우리만의 AI 만들어 쓰면 되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모든 회사가 필요에 따라 내부적으로 코드를 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핵심(코어)이 아닌 부분에서는 외부 솔루션을 택한다."

가령, 디즈니는 좋은 IP, 캐릭터 만들기가 '핵심'이고, 인사 시스템은 '컨텍스트(보조적)'이다. 인사 시스템에서 혁신하느라 자체 개발을 하는 건 리스크와 관리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업은 검증된 외부 솔루션을 더 선호한다.


7.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조언 💡🎓

Aaron이 전하는 구체적인 조언:

  1.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세 권
    • 'Innovator's Dilemma'
    • 'Crossing the Chasm'
    • 'Blue Ocean Strategy'
  2. 좋은 창업팀을 꾸려라
    • 혼자보다는 친구 한 명이라도 꼭 같이 해라. 힘든 시간도 버텨낼 수 있다.
  3. AI라는 거대한 순풍(Tailwind)을 타라
    • AI가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곳이 아니면 힘빼지 마라!
  4. 큰 꿈을 가지고 빠르게 도전하라
    • 혁신의 창은 2~3년 뒤면 닫힌다. 이 시기에 과감하게 시도하라.

"이 기회의 창은 2~3년 안에 닫힌다. 어쩌면 첫 시도, 두 번째 시도가 아니어도, 이 시기에 시작한 수백 개의 빅 스타트업이 앞으로 탄생한다. 그러니 지금은 무조건 크게 노려라."


8. 디자인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차별화 🎨

좋은 디자인은 기업 소프트웨어에 왜 중요할까? 과거에는 디자인이 중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Slack, Figma 등은 디자인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고객이 디자인을 꼭 가치를 두지 않아도, 나 자신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9. 기존 대기업과의 경쟁은 이렇게 바라보라 🥊

Workday 같은 거대기업과 경쟁하려면?

"항상 경쟁사의 능력을 최대한 높게 가정하고 그 상태에서 전략을 짜라."

"Workday는 1만 개 기업만 상대한다. 전 세계엔 1,000만 개 기업이 있다. 대기업이 못하는 시장을 공략하거나,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라."


10. 삶의 의미와 창업자의 자세 🌏

졸업생이 "삶의 의미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Aaron은 이렇게 답한다.

"20대엔 굳이 삶의 의미 고민은 미뤄둬도 된다. 지금은 그냥 집중해서 열심히 도전하는 때다. 언젠가 인생,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일, 그리고 가족, 친구 등 개인적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될 것."


마무리

Aaron Levie는 AI가 기업에 가져오는 변화의 본질, 그리고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기회들을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스타트업에는 지금처럼 혁신의 기회의 창이 열린 시기가 드물다는 점, 그리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명사와 동사'를 찾아 큰 꿈을 펼칠 때임을 강하게 강조한다.
AI는 결국 자동화된 반복업무를 넘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창의적 도구가 될 것이다. 지금 바로 그 도전을 시작하라! 🚀

요약 완료: 2025. 9. 21. 오후 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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